[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는 19일 새해 8번째 연두 순방 일정으로 삼성면을 방문해 주요 군정을 브리핑하고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면민과 자유로운 대화를 나눴다.
삼성면은 음성군의 서부지역에 위치, 경기도 안성시와 접해있는 도계지역으로 명칭의 유래는 1914년 군면 폐합에 따라 옛 충주군 기내면과 천기면 일부, 두의곡면 일부가 병합돼 3개의 면으로 이루어져 삼성면이 됐다.
삼성면은 중부고속도로가 관통하고 하이패스IC가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한 지역으로 많은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군은 삼성면 지역발전 견인을 위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삼성권역 상권활성화 사업 △덕정지구 도시개발사업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모래내 풍수생활권 종합정비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2026년까지 총 120억 원을 투입해 덕정리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2264㎡ 규모의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원스톱 행정·문화·복지를 아우르는 중심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삼성권역 상권활성화 사업 공모도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12월 삼성면 원도심이 충북도 자율상권구역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정부의 상권활성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이에 금년 상반기 중 60억원 규모의 삼성권역 상권활성화 사업 공모를 신청해 원도심 시장주변 상권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
덕정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단독, 공동주택 등 1522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주거·준주거 용지,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해 지역 내 주택난을 해소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7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이에 더해 덕정리 일원에 391세대, 20층 규모의 공동주택도 26년 하반기 착공예정으로, 삼성면 인구 증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삼성면 지역발전을 견인할 산업단지조성에도 힘쓴다.
삼성테크노밸리산단(148만㎡)은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7년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천본산업단지(70만㎡)는 하반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천평혁신산업단지(79만㎡)는 하반기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생활체육공원 부지내 연습·공연·전시 등이 가능한 삼성생활문화센터 건립사업도 추진해 문화‧체육 인프라를 확충한다.
또한 금왕-삼성 간 지방도 4차선 확포장(지방도329호선), 대소-삼성 간 지방도 4차선 확포장(지방도513호선)도 지속 추진해 교통망을 개선하며, 모래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방금이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미호천 선정지구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면민의 안전 확보에 힘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으로 문화, 복지, 교육 등 정주여건 기반을 마련하고, 삼성테크노밸리산단 조성과 우량기업 유치로 살기 좋고 활력 넘치는 삼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