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맑음창원 25.5℃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맑음통영 26.0℃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진주 25.0℃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맑음김해시 26.1℃
  • 맑음북창원 25.6℃
  • 구름많음양산시 27.3℃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조금의령군 25.5℃
  • 구름조금함양군 24.3℃
  • 구름많음경주시 24.7℃
  • 구름조금거창 22.7℃
  • 구름조금합천 24.4℃
  • 구름조금밀양 25.0℃
  • 구름조금산청 24.1℃
  • 맑음거제 25.1℃
  • 맑음남해 24.6℃
기상청 제공

뉴스

경남도, 항공MRO 사업 유치 쾌거! 글로벌 항공강국 도약

- 항공국가산단과 함께 항공산업 양대축으로 경남의 미래성장 주도

 

(경남도/이형섭 기자) = 경남도가 그 동안 도정의 핵심사업이자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항공MRO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도·사천시·KAI가 동참하여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항공MRO 사업에 대해 국토부가 최종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항공MRO 사업은 2027년까지 국비 269억 등 총 3,46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해외 유출비용 1.3조 원의 국내전환, 일자리 창출 4,164 명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사천시, KAI와 함께 2018년 상반기에 MRO 전문법인을 설립하고,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일원에 MRO단지 311,880㎡(94천평)을 조성한다.

우선 1단계로 2018년까지 86억 원을 투입하여 3만㎡(9천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종합 격납고 설치와 기체정비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후 수요를 반영하여 단계적으로 보기정비, 엔진정비로 312천㎡(94천평)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항공MRO 사업자 지정으로 항공기 제작과 정비산업 동반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고, 경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동북아 항공MRO 시장은 연평균 5.4% 성장이 예상되며, 전기·전자 등과 결합된 고부가가치 종합산업이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MRO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는 2027년에는 매출 5,627억 원과 4,164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국내생산 유발 5.4조원, 부가가치 창출 1.4조원, 취업유발 약 2만명 등 연계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매우 큰 국가 기간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는 연 1.3조원의 해외의존 항공정비수요를 국내로 전환할수 있고 급증하고 있는 중국 등 해외 정비수요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급한 저비용항공사 정비지원 등 항공안전 제고는 물론 민항기의 단계적 국산화와 수출기반을 구축하여 향후 항공제조업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항공MRO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남도와 사천시는 부지매입과 산업단지 조성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여 차질없는 사업일정에 만전을 기하고, 도의회는 집행부의 예산확보 지원과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힘을 보탠다

KAI는 국내 LCC, 한국공항공사 등이 부품업체가 참여하는 MRO 전문법인을 설립하여 아시아 최대의 독립MRO 업체를 목표로 성장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과 저비용 고효율 공장 운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항공기 개발 ․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MRO 발전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 도의회, 사천시, KAI,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범도민 총괄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추진을 구체화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항공국가산단 개발확정과 항공MRO 사업 유치에 이어 KAI의 APT(미국 수출형 고등훈련기) 사업 유치 지원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항공산업의 집적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항공ICT 융합 클러스터 조성, 무인항공기 클러스터 등 산업인프라 육성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항공ICT 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 연구용역이 내년에 마무리되면, 정부 공모사업이나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추진하여 항공우주 분야 중 기술력이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항공전자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항공분야 ‘4차산업혁명의 전진 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항공국가산단 조성과 항공MRO 사업이 마무리되면 민항기의 단계적 국산화와 항공수출기반 구축 등 항공 제작·정비산업이 동반 발전하게 될 것이다”며, “중장기적으로 경남이 민수 항공기, 개인용 비행체(PAV), 우주 등 항공우주 시장의 주역이 되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