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록곤 기자) =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부산 선수단이 21개 메달을 획득했다.

부산시는 21개 종목 75명의 부산 소속 선수단이 참가해 15개 종목에서 32명이 21개(금4, 은9, 동8) 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 선수단은 볼링의 구성회(부산시청)가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 수영의 우아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값진 성과를 거뒀다. 또 비인기 종목인 카바디(남자)가 은메달, 세팍타크로도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시는 오는 10일 선수단을 시청에 초청해 입상 격려금을 지원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바디를 포함해 시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소수·비인기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챌린지대회, 학교체육 및 스포츠클럽 활성화, 전용훈련장 확충 등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아시아게임은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됐으며 40개 종목에 45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39개 종목에 1044명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부산에서는  21개 종목에 75명 선수단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