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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메아리

‘청춘, 세계를 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

IYF,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귀국보고회 진주 공연 성료

                                  홍오윤 국제청소년연합 진주지부장의 환영사

 

[경남도민뉴스] 비정부기구(NGO)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IYF)이 주최하는 해외봉사단 귀국보고회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27일, 진주 경상국립대학 GNU 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지난 1년간 해외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온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단원들이 1년간의 봉사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자신들이 얻은 경험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직접 기획해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해외봉사단 귀국콘서트이다. 진주지역 21명을 포함해 국내 122개 대학, 339명의 해외봉사단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

 

                                  아프리카 지역 봉사단원들의 열정적인 댄스

 

해외봉사단 출신 대학생 밴드와 댄스팀의 식전 공연에 이어 봉사단원들이 현지에서 경험한 문화와 감동을 춤으로 표현한 세계 문화공연이 1천여 명이 넘는 진주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로 다른 단원들이 함께하여 하나가 되는 행복한 순간을 표현한 미국 문화댄스 ‘We go together’과 아프리카에서 느낀 자유와 사랑을 표현한 아프리카 전통댄스 ‘Nostalgia,’ 단원들이 심은 씨앗이 남태평양의 섬들을 하나로 이어준다는 연결의 힘을 전달한 남태평양 문화댄스 ‘Duabau’ 등 6개 대륙의 문화공연이 다채롭게 선보였다.

 

                                                        봉사단원들의 합창

 

특히,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자기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꿈을 찾은 이야기를 직접 전하는 체험담 발표와 연극은 참석한 1천여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작년 한 해 남태평양의 섬나라 키리바시에서 해외봉사를 한 문은영 단원은 “매사에 무기력하고 자신감이 없어 ‘난 안 돼’라는 말을 달고 살았지만, 현지 대안학교에서 음악 교육 봉사를 하며 자신의 틀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삶을 살 수 있었다”는 생생한 경험을 전했다.

 

또한, 김하은 단원이 자메이카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자기중심적인 관점을 바꾸고 바꾸었을 때 비로소 타인의 사랑을 발견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 삶의 행복을 알게 된 이야기를 연극으로 꾸민 ‘자메이카에서 얻은 행복’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강민국 국회의원, 박유동 거창도립대학총장, 고영진 경남일보회장,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국내 귀빈들이 대학생 해외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홍오윤국제청소년연합지부장은 환영사에서 “세상에 컴퓨터 만드는 사람도 있고, 자동차 만드는 사람도 있고, 다른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은 있지만 마음을 만드는 사람들은 없다. IYF는 사람의 마음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IYF 단원들이 표현하고 나타내는 걸 보면 감격스러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유동 거창도립대학총장의 공연소감.

 

박유동 거창도립대학총장은 “세계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했고, 그것을 통해서 크게 보람을 얻으면서 학생들이 많은 변화를 입어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대한 큰 교훈도 얻은 모습들을 보면서 크게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단원들이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밝은 얼굴로 돌아올 때 너무나 감사하다. 우리 단원들의 활동을 현지 정부에서 굉장히 좋아해서 수많은 대통령 및 정부 인사와 함께 일하고 있다. 앞으로 이 학생들이 세상을 이끌어 나간다면 훨씬 더 밝은 세상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민채 경상국립대 체육교육학과 신입생은 “고등학교에서 투머로우를 통해 굿뉴스코 단원들의 글을 읽었었는데 봉사단원들이 현지에서 경험한 문화와 마음의 변화를 펼친 공연을 보면서 사범대 신입생으로 입학한 저도 교육봉사에 대해 도전하고 싶어졌어요. 해외봉사 경험도 어느 시기에 하냐에 따라 배우는 것이 다른데 저도 이 시기에 함께 활동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윤혜진(22, 진주보건대)

 

에스와티니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굿뉴스코 21기 단원 윤혜진(22, 진주보건대)씨는 “우리가 지난 1년간 봉사활동을 하며 얻었던 행복이 담긴 춤을 추자’라는 생각이 우리를 한마음으로 만들었다. 무대에 서는 매 순간이 행복하다”며 “우리 공연을 보고 행복을 느끼고 마음을 여는 모든 관객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21기 단원들의 해외봉사활동 체험수기를 모은 수기집 ‘행복을 품고, 세계를 날다’가 21일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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