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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시설관리공단 제3대 한재천 이사장 취임

시민과 지역과 함께하는 새로운 연계관광으로 공익과 수익창출 ‘두 마리 토끼’ 다 잡는다

 

 

 

[경남도민뉴스] 개통 5주년이 된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사천의 중심축이다.

 

이 중심축이 제대로 무게중심을 잡고 요리조리 잘 움직이여만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둘러싼 여러 개의 지자체 중에서 사천이 해양관광도시로서 우뚝 설 수 있다.

 

그 열쇠는 지난 4월 3일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한재천 이사장이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재천 이사장은 소탈한 성격과 ‘준비된 사람’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시민 곁에, 고객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전문·고도화된 시설운영관리로 사천의 미래를 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공익성과 수익성 창출이 공단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강조하는 그를 만나 사천의 관광과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40년 행정 경험 경영에 접목 공익성과 수익성 창출]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사천바다케이블카 운영을 핵심 사업으로 하여 2017년 설립된 시설관리 전문기관이다. 출범 6년째를 맞는 신생 공기업으로 그 동안 선전해왔다. 하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부분이 산적해 있다. 코로나 정국에서 벗어났지만 새로운 물결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고, 이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는 사천경제에도 다시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깨가 무거운 한재천 제3대 이사장은 취임하자마자 현장 파악과 실태 분석에 여념이 없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에서 새롭게 제2의 인생을 펼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40년의 사천 공무원의 경험을 살려 혼신을 다해 공단을 반석 위에 올려놓겠습니다. 특히, 지방공기업도 결국은 기업임을 늘 염두에 두고 탄탄한 재무구조 유지와 투명한 경영평가로 시민에게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공익성과 수익성을 창출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공단은 공공서비스 혁신을 통해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며, 아울러 공단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최대의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숨은 일등공신]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상업운행 시작한 지 23일 만에 탑승객 10만 명, 개통 350여일 만에 탑승객 100만 명 돌파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남해안의 새로운 해양관광명소이자 랜드마크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2018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대상을 받았고, 같은 해 케이블카 매출 전국 최고 수준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 최근 2년간 코로나로 운영에 큰 타격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누적 탑승객은 290만명, 누적 매출은 420억원을 기록하며 랜드마크의 명성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케이블카사업의 숨은 일등공신 중 한 사람이 한재천 이사장이다. ]

 

“사천시 산업건설국장 재직 시 사천바다케이블카 협상단장으로 제작사와 협상을 순조롭게 마무리하여 협상에 의한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부터 준공까지 공사기간 연장 없이 순조롭게 진행하는 등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일조했습니다. 당시 어려웠던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도 무난히 넘겼습니다. 프랑스 포마사와 350여개 항목 중 주요 쟁점 항목 100여개 항목에 대해 6시간을 협상하고, 다시 마라톤협상 끝에 우리 시가 제시한대로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그 중 캐빈이 설계상으로는 42개였지만, 뚝심을 발휘하여 3개를 서비스로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SWOT분석으로 전문성 높이고 관리 최적화]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하여 사업을 직·간접으로 경영하는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방공단으로 지방공사와는 달리 경영비용 전액을 현재 시 예산으로 충당하고 있다. 공익성을 기본 전제로 일정 수준의 수익성을 추구하지만 재정확보에 대한 별다른 어려움이 없는 관계로 자칫 기업경영에 소극적일 경우에는 시장경쟁체제에 뒤떨어져 지자체와 시민들에게 직·간접으로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전문적이고 체계적 관리운영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장 파악과 SWOT〔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기(threat)〕 분석을 통해 공단의 장·단점을 철저하게 파악해서 체질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아울러 공단 사업의 적정 영역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경영의 자율성과 전문성도 제고하도록 힘쓰겠습니다. 또 각종 시설 사용에 대해 시와 긴밀한 협조로 요금체계를 전면 검토해 불합리를 없애고 현실화시켜 경영합리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관리하고 있는 시설 주변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열린 자세로 청취하여 지역민들과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내부적으로는 공단 노동조합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경제 및 사회에 대한 공헌사업도 늘려 나가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공단 기대해 주세요]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과제와 난제들이 많다. 먼저 ‘하늘로 바다로 사천으로’라는 사천시의 슬로건처럼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인 항공우주산업과 청정해역을 중심으로 하는 해양관광산업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높아진 시민들의 기대와 국민들의 달라진 관광패턴에도 부응해야 한다. 불 꺼진 사천의 지역경제에 마중물 역할을 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과업도 쌓여있다.

 

“전국적으로 케이블카들이 붐을 이루고 있어 몇 년 안에 한계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우리 공간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내 민간기업과 인근 지자체 등 지역사회와의 상호협력을 통한 ‘연계관광’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해양관광산업에서는 사천과 제주를 잇는 카페리 오션비스타, 초양도에 개관된 ‘아쿠아리움’, 올해 상반기 상업운행 할 대관람차와 회전목마를 연계시키고 인근 남해지역과도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우주항공산업을 찾는 업체들과도 연계해 케이블카 할인 등을 통해 사천관광을 유도하면 공단 경영수익과 지역경제에 활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마음껏 누리지 못했던 시민 문화여가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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