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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아름답지만 위험한 계절

 

[경남도민뉴스] 어느덧 더위가 지나가고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가을 나들이가 시작되는 10월은 일년 중 재미있고 즐겁게 노는 계절이라 일컫는 행락철이라 하기도 하는데 이 시기에는 교통량이 늘어나는 만큼 교통사고가 함께 증가해 교통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던 달은 10월로 전체사고의 9.2%가 발생하였으며, 다음으로 11월이 9.0%로 나타나 가을철에 전체 교통사고의 27%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남의 경우에는 최근 3년간 전체 교통사망자 780명 중 9~10월에 158명(20%)차지해 다른 달에 비해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철에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나들이 차량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날씨가 선선해 지면서 산책하기 매우 좋은 날씨 속에 자연으로 한 두 걸음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만, 이러한 이동량 증가로 인해 교통안전에 적신호가 켜질 우려가 있기에 안전한 가을을 맞이하기 위해 몇 가지 교통안전 수칙을 당부 드리고자 한다.

 

첫째, 가을철은 수확의 계절로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운행이 잦은 계절이다. 농기계는 특히 야간 주행 시 후미등, 반사지가 부착되지 않은 채 운행되는 경우가 많아 추돌 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반사지 부착 등 안전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남 경찰은 농기계 운행이 잦은 지역에 진출해 반사지를 부착하는 등 안전 활동을 펼치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둘째, 일몰 시간이 빨라져 오후에 활동을 시작하면 금방 어두워지기에 보행 시에는 눈에 잘 띄는 흰색이나 노란색 등의 밝은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되며, 특히 야간 무단횡단은 대부분이 큰 사고로 이어지는 위험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절대 무단횡단을 해서는 안된다.

 

셋째, 교통법규의 준수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한 장거리 운전시 여행지를 향한 들뜬 마음에 과속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며 단조로운 도로 형태로 졸음운전에 따른 차량 단독사고나 추돌사고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차간 안전거리 확보와 규정 속도의 준수를 반드시 지켜야 하며, 2시간마다 충분한 휴식을 갖고 여유있게 운전하는 습관을 가져야한다. 또한 각종 지역축제에서 즐거운 마음에 가볍게 걸친 술에 운전대를 잡는다면 그 결과는 매우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빠르고 편리한 것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가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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