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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결혼이민자 '가정통신문 번역 서비스' 다문화가정과 함께해요

‘결혼이민자 가정통신문 번역 및 통번역 활동가 양성사업’ 활동공유회 개최

 

[경남도민뉴스] 은평구는 2020년부터 5년간 시행한 결혼이민자 가정통신문 번역과 통번역 활동가 양성사업 활동공유회를 지난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정통신문 번역 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배포하는 교육 공지사항을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13개 모국어로 번역해 제공한다. 다문화가정이 언어적 한계로 가정통신문을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교육정보 불균형과 사각지대 해소를 돕는다.

 

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가정통신문 번역과 통번역 활동가를 총 57명 양성했다. 2022년도부터는 자격증 취득까지 지원했으며 다문화학습관리사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15명이 활동 중이다.

 

이날 활동공유회는 가정통신문 통번역 활동가와 활동가 양성 과정 중에 있는 예비활동가 총 25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표창 수여와 활동 경과를 보고하고 활동하면서 느꼈던 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해 이중언어를 활용한 관광통역안내사, 면세점 판매직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현재 활동가 결혼이민자 A씨는 “그동안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으며 자녀들이 성인이 됐고 그에 대한 보답을 하고 싶어서 가정통신문 번역 활동을 하게 됐다”며 “엄마가 모국어로 가정통신문을 번역하는 모습을 자녀들이 자랑스러워할 때 가장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다른 활동가 B씨는 “가정통신문을 더욱 꼼꼼히 보게 돼 자녀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결혼이민자 엄마들이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경우라도 가정통신문의 어려운 용어들을 이해하기는 어렵고 매번 선생님께 물어보기도 죄송스러움을 느낀다. 그 때문에 가정통신문 번역사업은 다문화가정에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활동공유회를 통해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어서 뜻깊은 자리였다”며 “의견들을 수렴해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고 결혼이민자들이 당당하게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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