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이형섭 기자) = 사천시는 바다 케이블카 개통 100일 기념행사로 10일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소속 장애인과 지도교사 그리고 가족 등 300명을 초청하는 케이블카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서울과 울산, 대전, 광주, 청주,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왔다. 발달장애인과 보호자 300여 명이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타는 행사가 마련돼 우리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사천시 시설관리공단 박태정 이사장은 "케이블카 개통 100일을 맞아 사천시와 시설관리공단이 이같은 발달장애인 초청 바다케이블카탑승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장애인과 보호자들이 국내에서 가장 긴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한 시간가량 타게 되는데 한려수도의 비경인 사량도와 수우도, 창선도, 늑도와 마도 등을 한눈에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케이블카 행사에 이어 사천 앞바다를 보는 유람선여행을 하고 또 근처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사즉필생 ‘이순신의 바다’뮤지컬 공연도 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는 사천바다와 남해노량에서 벌어졌던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의 전후를 그린 작품으로 사천시가 특별히 기획한 작
(남해/이형섭 기자) = 경남 남해군은 5급 전보를 포함한 총 13명에 대해 지난 9일자 하반기 수시인사를 단행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민선7기 장충남 남해군수의 취임 후 첫 인사로, 오는 9월께 시행할 조직 개편을 앞두고 불가피하게 최소 인원으로 인사 발령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인사의 특징은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그간 우수한 행정업무능력에도 불구하고 주요 보직에서 소외됐던 여성 공무원을 전격 발탁했다는 점으로 남해군 개청 이래 첫 여성 행정팀장이 탄생했다. 또 군청 내 주요 보직이 직렬과 부합하지 않았던 점을 바로 잡아 행정의 예측 가능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한편 남해군은 민선7기 새로운 비전과 공약사업에 따른 역점시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할 예정으로, 적재적소의 인사를 위해 직원 간의 원활한 소통과 유능한 인재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 5급 전보 : 5명 o 재무과장 행정5급 배진호 ⇒ 행정과장 o 안전총괄과장 행정5급 최병현 ⇒ 재무과장 o 삼동면장 행정5급 김용태 ⇒ 문화관광과장 o 문화관광과장 시설5급 이운철 ⇒ 안전총괄과장 o 행정과장 행정5급 임종출 ⇒ 삼
(경남도/이형섭 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난 9일 "무리한 채무제로에 집중하느라 경남경제가 침체와 위기로 빠져들었다"며 "지금은 경남경제를 살릴 수 있는 재정운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취임 이후 연 첫 간부회의에서 홍준표 전 지사가 치적으로 내세우는 채무제로 정책에 대한 견해를 내놨다. 그러면서 그는 "경남경제가 침체와 위기로 빠져드는 상황에서 (채무제로 정책에 따른) 긴축재정을 추진했던 것은 재정운용 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이런 평가를 올해 추가경정예산과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국장들이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이번 채무제로 논란이 과거 '도정 지우기' 등 정치적 논란이 아니라 경남 상황에 맞는 정상적인 도정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다"며 "과거에 문제가 있거나 비정상적 도정이 있었다면 그런 부분들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도정 시스템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산하기관 인사채용 문제, 위법한 인사청탁 등 명백한 비위 사실에 대해
(사천/이형섭 기자) = 전국 최고의 오감만족 케이블카로 불리며 개통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삼천포돌문어’ 풍년으로 유명세가 더욱 치솟고 있다. 최근 삼천포지역에 제철을 맞은 문어가 많이 잡히면서 어업인들의 조업은 물론 통통 튀는 짜릿한 손맛을 느끼려는 전국 강태공들의 출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삼천포대교 인근 바다는 수십 척의 문어잡이 배와 푸른 바다 위를 건너는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어우러져 ‘인생샷’을 담을 수 있는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 사천시 등에 따르면 최근 삼천포대교 인근 바다에서 문어잡이 하는 낚시객은 평일에는 80여 척에 600여 명, 주말에는 최대 120척에 1500여 명이 사천시 동지역을 찾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1인당 평균 5마리 이상 삼천포돌문어를 잡는 손맛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서울, 경기도, 충청도 등 전국에서 낚시객들이 몰려들면서 관련 업종은 물론 바다케이블카를 비롯해 요식업, 건어물 판매업, 주유업 등도 삼천포돌문어 풍년에 따른 특수를 누리고 있다. 특히, 낚시객들이 새벽 출조를 위해 하루 전 사천시를 방문해 숙식을 해결
(사천/이형섭 기자) = 지난 6일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열린 ‘2018 도농교류의 날 기념행사’에서 사천 상정비봉내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서윤임은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도농교류의 날 행사는 도시와 농어촌간 활발한 교류를 목적으로 2013년부터 시작하여 해마다 7월 7일 전후로 개최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여 실시한다. 매년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농촌마을, 기업·단체 등을 대상으로 ‘도농교류활성화 정부유공 포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사천시 상정비봉내마을 서윤임 사무장은 농촌체험관광 서비스 향상을 위한 주민역량강화교육, 6차 산업 발전을 위한 농산물 가공·판매, 마을이 가진 자연자원,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특색 있는 체험마을을 만들었으며, 전문화된 먹거리 체험프로그램도 개발했다. 특히 1사 1촌 자매결연을 꾸준히 추진하여 연 60회 이상 교류를 진행했고 2017년 1만 4천여 명의 방문객 유치하여 도농교류 활성화, 농촌관광 및 농업인들의 농외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서윤임 사무장은 &ld
(사천/이형섭 기자) = 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종주)는 우심지역의 벼멸구, 잎도열병 등 병해충 정밀예찰로 방제적기를 판단하고 조기에 대처하여 벼 생육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지난 6일 합동예찰을 실시했다. 이번 예찰에는 경남농업기술원 손창환 작물기술담당, 사천시 이점희 기술지원과장 등이 함께 벼 병해충 예찰팀을 구성해 7명의 합동 예찰반원이 참여했다. 예찰지역은 용현면 덕곡 일원으로 예찰을 실시한 결과 먹노린재, 끝동매미충 등이 발견됐으나 벼 생육에는 피해를 주지 않는 정도의 밀도였으며, 벼멸구로 의심이 되는 1개체가 발견되어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현미경으로 정밀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점희 기술지원과장은 “7월 중·하순부터 고온다습한 기상조건이 지속될 때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멸구류, 혹명나방,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의 피해가 우려됨으로 농업인의 예찰과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천/이형섭 기자) = 사천시 낚시어선업자율관리어업공동체(위원장 정판수)는 지난 5일 사천시 동서동권역 바다목장 해역 일원에 감성돔 치어 13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감성돔종자 방류는 2018년도 사천시 낚시어선업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해양수산부로부터 모범공동체로 선정되어 지원받은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비로 실시됐다. 수산자원의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매년 사천시에서 5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산종자를 방류하고 있으나, 어업인 단체에서 솔선수범하여 수산종자를 방류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자율관리어업은 수산자원의 이용주체인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결성하여 수산자원을 보존·관리·이용토록 하는 정책으로, 사천시에서 낚시어선업을 하는 어업인들로 구성된 사천시 낚시어선업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해적생물 구제, 연안 정화활동, 문어조업 시기조정 등의 자율관리어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모범공동체이다. 시관계자는 "어업인들이 어로활동 중 잡히는 어린고기를 다시 방류하고, 불법어업을 추방하는 등 수산자원 증강 시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천/이형섭 기자) =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고 사천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박성재)이 운영하는 사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지난 4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주 소재의 가죽공방에서 가죽공예가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현장에서 가죽공예 전문가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직접 카드지갑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가죽공예와 관련된 자격증 취득방법, 자격증의 종류, 가죽공예를 배울 수 있는 방법 등 다양한 질문을 하며 적극 적인 모습을 보였다. 직업체험을 마친 후 한 참여자는 “TV로만 보던 가죽공예를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서툴지만 직접 한 땀 한 땀 바느질 하여 만든 카드지갑도 마음에 든다”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꿈드림」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직업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체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깨닫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9세~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준비반
(하동/이형섭 기자) = 하동군 횡천면 하남마을(이장 조승현)이 ‘제5회 경남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환경 분야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2014년부터 시행됐다. 콘테스트는 전국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 시·군 마을 만들기 등 5개 분야로 나눠 마을 화합과 성과를 경쟁하는 행사다. 경남도는 전국 대회에 출전할 경남대표 선발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분야별로 신청 받은 마을에 대해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된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4일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콘테스트를 열었다. 하남마을은 이날 콘테스트에서 ‘화합의 꽃씨를 뿌리는 아름다운 하남마을’을 주제로 그동안 마을 주민들이 추진한 내용을 발표해 경관·환경 분야 최우수와 함께 상금 130만 원,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하남마을은 경전선 복선화 공사과정에서 발생한 주민들의
(남해/이형섭 기자) = 올 초 오 헨리(O. Henry)의 단편소설 ‘마지막 잎새’를 떠올리게 하는 노부부의 애틋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된 남해군 남해읍 죽산마을에 사랑이 꽃피는 이색 벽화거리가 조성된다. 남해군은 죽산마을 내 KT남해지점 주변을 벽화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인 ‘청년, 도시를 채색하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죽산마을 내 해당 장소는 담벼락이 도색돼 있지 않는 등 정비되지 않고 주변의 후미진 좁고 긴 골목은 학생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돼 왔다. 이곳에 고(故) 김동표·강순옥 부부의 집이 있는데 약 7년 전 김 할아버지가 간경화로 투병 중 앞으로 매일 침침한 골목을 드나들 아내와 두 딸이 밝고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집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 놓고 세상을 떠났다. 군은 이 같은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할아버지의 집 벽화뿐만 아니라 주변 담벼락 300여m 전체를 벽화로 꾸밀 예정이다. 앞으로 그려질 벽화는 벽면을 채색한 후 노부부의 애틋한 이야기는 타이포그래피(글그림) 방법으로 메시지를 표현한다. 또 벽화거리가 소재한 곳이 죽산(竹山)마을인 만큼 소재로 대나무도 활용할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