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관광자원화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남해대교 일원에서 지난 23부터 24일 양일간 펼쳐진 ‘꽃 피는 남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꽃샘추위 영향으로 남해대교 주변의 봄꽃이 개화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벚꽃이 만개한 주말에 버금갈 만큼 많은 인파가 행사장을 찾아 남해대교 일대가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루었다. “흡사 관광객들로 넘치던 남해대교 전성기 시절을 보는 거 같다”는 호평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었다. 올해 ‘꽃피는 남해’ 행사에서는 시간대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오전에는 전국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오후에는 ‘큰별 최태성 역사콘서트’가 진행됐다. 전통 외줄타기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남파랑길 바다벚꽃길 걷기’ 행사에는 전국 걷기 동호인 635명이 참가했다. 남해충렬사를 출발해 남해대교와 노량대교를 동시에 걷는 이색코스여서 만족도가 높았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남해대교 경관조명 점등식과 불꽃쇼였다. 2,728개의 LED 조명으로 구성된 남해대교 경관조명이
[경남도민뉴스] 남해군은 고현면 이어마을이 경상남도에서는 유일하게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2024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은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어촌마을의 체험장, 숙박시설 등을 개선하여 특화형 어촌마을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7개 마을이 신청해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의 면밀한 서면 및 현장평가를 통해 4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이어마을은 국비 2억원, 지방비 1억6천만원, 자부담 4천만원을 포함해 총 4억원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어마을은 기존의 단체관광객용 숙소를 가족과 연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 깔끔하고 쾌적한 숙소 인테리어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어 어촌체험마을에서는 쏙잡이, 조개캐기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단체객 식당, 숙박 시설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남해군의 최대 들판인 버리들판이 마을을 감싸고 있고 호수 같은 바다가 마을 앞에 펼쳐져 있어 많은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이어마을은 한국
[경남도민뉴스] 남해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소비자들에게 맛과 건강을 동시에 제공하는 시금치페스토와 미숫가루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금치 페스토는 남해군의 대표작물인 ‘보물초’로 제작됐으며, 시금치의 영양과 향긋한 허브의 조화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미숫가루는 간편한 섭취로 최적의 영양보충을 할 수 있도록 고단백, 고섬유질로 제조됐다. 4월 말 서울에서 팝업 스토어를 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시금치 페스토와 미숫가루를 생산한 최승용(삼동면) 씨는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맛있는 농산물 제품을 더 가깝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혜은 유통지원과장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하는 농업인들의 가공제품 품목을 다양화하고 소비시장을 확대시켜 농업인의 농외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공센터에서는 식품안전성 확보 및 마케팅 경쟁력을 갖추고 HACCP 인증 시설로 운영하고 있으며, 농산물 가공기술의 효율적 이전, 보급, 확산과 상품화로 농업인의 농외소득활동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도민뉴스] 미조면의 옛 냉동창고를 리모델링하여 남해의 핫플레이스로 주목을 받고 있는 ‘스페이스 미조’가 3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새로운 기획전시 'Punctuation, 너와 나'를 개최한다. 무료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마르틴 부버(Martin Buber)의 저서 ‘너와 나(Ich und Du)’에서 말하는 가장 중요한 대화, 즉 ‘너’와 ‘나’의 상호작용을 작품을 통해서 수행하는 전시다. 사진가 신혜림과 음악가 성경이 만나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어, 사진과 음악이 서로 교감하고 대화하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이다. 전시 제목 ‘Punctuation(구두점, 문장부호)’은 사진과 음악이 언어의 한계를 넘어, 언어로 말하지 못하는 감정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신혜림이 사진을 찍고 성경이 작곡을 하는 과정에서 특정한 말은 없지만 마침표, 콤마, 느낌표와 같은 구두점이 존재한다. 두 작가가 나누었던 대화를 우리는 알 수 없겠지만, 그저 또 다른 기호가 된 작품으로써, 문장 한가운데서, 전시장의 한 가운데서 마주할 것이다. 전시장에는 언어가 아닌 것들(구두점, Punctuation)의
[경남도민뉴스] 보물섬 남해시금치 연합회 정기총회가 21일 남해마늘연구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장충남 남해군수와 경상남도의회 류경완 의원, 남해군의회 정영란 부의장, 농협중앙회 남해군지부 이윤화 지부장, 농협조합장 등 축하 내빈들과 연합회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는 2023년도 회비 결산을 시작으로 2024년 사업추진 계획안 승인, 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팀장의 시금치 재배기술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하준성 연합회장은 “한겨울 추운 날씨 속에서도 시금치 생산에 수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시금치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남해군 ‘보물초‘가 경상도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서울 가락시장 등 대도시 관외출하를 활성화하여야 한다”며 “저품질 시금치 출하를 지양하고 좋은 품질의 시금치를 균일한 규격으로 출하하여 ‘보물초’라는 브랜드를 통해 신뢰성을 높여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해군은 보물초 생산 품질 향상을 위하여 올해 신규사업으로 시금치 단작업기(단묶음결속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또
[경남도민뉴스] 남해군은 오는 4월 5일부터 7월31일까지 설천면 덕신리 일원 ‘덕신1교 재가설’ 공사구간 출입을 전면통제한다고 밝혔다. 군도 21호선 내 덕신1교 재가설 공사는 남해군 소하천정비 종합계획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덕신소하천 정비사업의 일부 공종 사업이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면통제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남해군은 주민 및 관광객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남해대교 문화행사인 '꽃피는 남해' 이후인 4월 5일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7월 31일까지 118일 간 차량과 보행을 전면통제하고 가설도로를 개설해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우성 재난안전과장은 “공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공사를 완공하겠다.”며 “덕신소하천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사업인 만큼 공사구간 안전운전과 주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기타 문의 및 불편사항이 있을 시에는 남해군청 재난안전과 하천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민뉴스] 남해군은 지난 2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사업장 임원진,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관계자, 경남여성리더봉사단, 사랑의 리어카 수혜 대상자 2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리어카’ 와 식료품(쌀, 과일 등) 전달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사업장 기술봉사팀 김일록 명장이 직접 참석하여 리어카 사용법을 어르신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일록 명장은 “사랑의 리어카는 열정과 정성으로 만든 리어카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설계부터 타이어 주문까지 직접 손수 만들었으며, 특히 해안가에 위치한 남해군의 특성을 고려해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까지 제작된 리어카 561개 중 가장 페인트칠에 신경을 써서 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용하시면서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수리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날 전달식에 손수 준비한 간식을 제공해준 여성리더봉사단 최성남 회장은 “사랑의 리어카가 우리군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어 정말 기쁘다. 직접 사용해 보니 정말 가볍고, 어르신들에게 적합하게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앞으로 사용하시다가 불편한 점이
[경남도민뉴스] 남해군보건소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자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1일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유관기관(남해교육청 및 학교) 등과 함께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하여 설사,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은 식중독균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훈련은 봄·겨울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발생을 가정하여 △식중독 신고접수 △발생인지·전파 △상황판단 회의 △검체채취·역학조사 △방역소독 및 사후조치 등 실전 대응 순서에 따라 가상 시나리오 기반 도상훈련으로 진행됐다. 또한 훈련일에 맞추어 지난달 남해초등학교 급식소를 배경으로 사전 제작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현장 대응 매뉴얼’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보건소 역학조사반원의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현장 출동부터 방역까지 감염병 발생 현장에서 수행하는 임무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곽기두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으로 겨울철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식중독 발생에 대한 경각심
[경남도민뉴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4기 남해군 보물섬 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보물섬 농업대학은 기술교육을 통한 전문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개설된 이후 332명(13개 과정)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이번 입학생은 총 40명으로, 오는 7월까지 총 20회로 100시간의 교육 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14기 보물섬 농업대학은 ˂한우˃ 과정으로 한우 번식우·비육우 사양기술, 한우사료, 한우질병, ICT 등 한우와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론과 현장 견학, 이러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우 농업기술명인 등 우수한 강사진을 구성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교육에 충실히 참여해 입학생 모두가 보물섬 남해한우의 우수성을 이어갈 중요한 인재가 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남도민뉴스] 남해군은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에 지정될 수 있도록 경남도 및 경남도교육청과 협력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남해군은 경남해양과학고가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되면 고급어선 해기사 양성부터 시작해 ‘취업→성장→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산업체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남해군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공모에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원’을 주요 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역 기반 산업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부는 올해 5월 10개 내외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으로 지정이 되면 특별교부금 30억~100억을 확보할 수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70년 해양분야 인재양성 교육역량을 갖춘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가 지역 기반산업을 든든하게 떠받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정과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역 맞춤형 늘봄체계 구축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원 △남해대학 연계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