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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아이돌보미 법정의무교육 실시 및 간담회 개최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22일 오전 함안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아이돌보미 40여 명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의 아동폭력 예방 및 대처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아이돌보미 법정의무교육 실시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아동 학대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아이돌보미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경상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 박미경 관장을 초빙해 △아동폭력의 유형과 심각성 △아동폭력 발생 시 신호 인지 및 초기 대처 방법 △아동폭력 의심 사례 발생 시 신고 절차 및 관련 기관 안내 △아이돌보미의 역할과 책임 등 다양한 내용을 다뤘으며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아이돌보미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후 간담회에서는 2025년 아이돌봄지원사업 주요 변경사항 안내 및 활동 모니터링 공유를 통해 아이돌보미들이 아동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고취시켰으며 각자 활동사항을 공유해 친목도모 및 소속감 증진의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돌보미들이 아동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돌보미의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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