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합천군, 합천호IC 주변 도로망 개선 주민 설명회 개최

대병면 회양리 일원 합천호 나들목 접속도로 개선 주민 의견 청취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과 한국도로공사는 27일 대병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합천호IC 주변 도로망 개선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하여 합천호 나들목 연결도로 개선사업의 개요와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함양~창녕 고속도로 중 대병면에 설치되는 합천호 나들목을 기존 농어촌도로 307호선과 연결하는 480m 구간을 625m 추가 연장하여, 지방도 1089호선 양리 삼거리까지 총 1,105m의 접속도로를 개설하는 내용이다. 또한,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회전교차로도 설치할 계획이다.

 

당초 설계안에서는 합천호 나들목의 진출입로가 선형이 열악한 농어촌도로와 연결될 예정이었으나,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과 주민 통행 안전을 고려해 주민들과 합천군의 협의를 거쳐 접속도로를 양리 삼거리까지 연장하게 됐다.

 

합천군은 1월 20일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2026년 12월까지 사업이 원활히 완료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도로망 개선사업을 통해 합천호 나들목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네티즌 의견 0

0/300자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재난 속 생존기술', 장애인 대상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실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경상남도 의용소방대연합회 이도희 회장은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거창군지회(지회장 김경진)에서 특별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맞춤형 교육은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권 보장을 위해 마련된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 이도희 회장은 이날 "장애인분들이 재난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생존 기술을 터득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 내용은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화재 대피 요령, 신체 장애 유형별 초기 진화 방법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특히 소화기 사용법 실습에서 "휠체어에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 유용했다"고 호평했다. 김경진 지회장은 "일반 소방교육과 달리 장애인의 이동 특성과 신체 한계를 고려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교육을 모범 사례로 전국 지회에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교육은 이도희 회장이 지난해 3월 경남 의용소방대연합회장으로 취임한 후 추진해온 취약계층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그동안 산불 피해 성금 500만 원 기탁(2025년 5월)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 돕기 봉사 등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