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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불꽃의 향연” 제32회 함안낙화놀이 공개행사 개최

함안낙화놀이 공개행사 오는 5월 5일 진행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오는 5월 5일 전통적인 불꽃의 향연으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함안낙화놀이’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32회를 맞이하는 함안낙화놀이는 함안군민은 물론 전국의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전통문화 축제의 장을 선사할 것이다.

 

행사는 5월 5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함안 무진정 일원에서 진행되며 낙화 점화시각는 오후 7시 경으로 예정돼 있다.

 

군은 총 65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1차는 함안군민을 대상으로 읍면사무소에서 800명, 2차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예스24(YES24)를 통해 5700명을 예약 접수한다.

 

1차는 3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읍면사무소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2차는 3월 26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예스24(YES24) 예약 시스템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예약을 시작한다. 한 계정 당 최대 4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군에서는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예약자에게 임시주차장을 지정하고, 관람객은 임시주차장과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4월 중 예약자 주소지로 임시주차장 이용증을 발송하며, 당일 큐알(QR)코드, 카카오 알림톡으로 본인 확인을 하고, 손목띠를 현장에서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암표거래 방지를 위해 타인에게 전달된 큐알(QR)코드와 카카오 알림톡은 인정되지 않는다.

 

‘함안낙화놀이’는 경상남도 지정 무형유산으로 16세기 조선시대 선조 때 함안군수였던 한강 정구 선생이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시작한 전통 민속 행사로, 매년 사월초파일에 열린다.

 

조선 고종 때 함안군수를 지낸 오횡목이 쓴 ‘함안 총쇄록’에는 “함안읍성 전체에 낙화놀이가 열렸으며 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성루에 올랐다”고 기록돼 있다.

 

이후 일제강점기 때 민족 말살 정책으로 중단됐으나 1960년 함안 괴항마을 주민들이 복원하여 잠깐 부활됐으며 2000년대 함안면과 마을주민들이 ‘함안 낙화놀이 보존회’를 설립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얀 저고리와 바지를 입고 뗏목을 타고 연못 위에 낙화봉을 매다는 모습과 횃불을 이용해 낙화봉 하나 하나에 점화하는 모습에서는 낙화놀이를 위한 준비과정부터 행사를 하기 까지 과정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에 경건함까지 묻어난다. 고즈넉한 저녁에 약 2시간 동안 연못 위를 수놓는 불꽃비와 국악의 향연은 관람객들에게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함안낙화놀이는 KBS ‘1박 2일’, KBS ‘붉은단심’,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며 더욱더 유명세를 탔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즐기기 위해 많은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협소한 장소에서 많은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행사가 뜻깊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내실있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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