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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 해단식

6년간의 여정, 소통의 결실로 마무리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난 6일 남해군 도시재생 지원센터 창생 플랫폼에서 군민소통위원회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단식에는 제1기∼제3기 군민소통위 5개분과에서 활동해 온 주요 위원 32명이 참석했으며 6년간의 주요 성과 사례 공유, 우수위원 감사패 수여, 참석위원 소감발표 등이 진행됐다.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는 2018년에 출범했다.

 

지난 6년간 237명의 위원이 임원회의, 5개 분과회의, 현장소통의 날, 정기회의 등에 참여하며 287건의 건의 및 시책 사항을 제안했다. 이 중 77건이 추진 완료됐다.

 

지난 6년간 군민과 행정 간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온 군민소통위원회는 다른 위원회와의 기능 유사·중복 문제 등으로 공식 해단을 맞이하게 됐다.

 

남해군은 효율적이고 현장중심적인 군민 소통기구를 활성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을 계획이다.

 

해단식에 참석한 주요위원들은 지난 6년간 군민소통위원회가 이룬 주요 성과 사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각 분과에서 활동한 위원들은 그동안의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군민소통위원회의 역할이 군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다양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와 같은 소통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더 세심하고 현장중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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