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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2025년도 제1회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회 회의

8대 영역 62개사업 실행결과 심의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난 13일 종합사회복지관 지하 다목적홀에서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회’를 개최하고 제2기(2023~2027년) 남해군 고령친화도시조성계획 2024년 연차별 시행계획의 실행결과를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박영규 부군수를 비롯한 위원 13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의 실행결과(안) 보고, 실행결과 심의 등이 진행됐다.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회’는 고령친화도시조성 목표에 부합하는 ‘행복한 동행, 세대통합 남해’를 비전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남해를 만들기 위해 8대 영역 62개 세부사업에 대한 추진 결과를 보고하고 평가를 심의했으며, 추진사업은 전반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2024년 신규 추진사업인 ‘어르신 이‧미용비 및 목욕비 지원’은 단순한 외모 관리를 넘어 어르신들의 자존감과 사회활동의 근간이 되는 필수 복지이며, 지역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더불어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인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 건강하고 활력있는 노후생활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해야 한다는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박영규 부군수는 “오늘 위원님들의 소중한 의견은 우리 군이 앞으로 고령친화도시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고령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고령친화도시조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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