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거제시, 신규(전입) 공중보건의사 6명 배치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는 4월 14일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의 공중보건 업무에 종사할 신규(전입) 공중보건의사 6명을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 배치했다.

 

거제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임용된 공중보건의사는 총 6명(의과 2, 치과 2, 한의과 2)으로 복무만료 인원 대비 의과 3명, 한의과 1명이 줄어 현재 총 13명(의과 3, 치과 5, 한의과 5)의 의사가 각 지역보건의료 기관에 근무하게 된다.

 

이번에 배치된 신규(전입) 공보의 6명은 지역특성, 공공의료의 역할, 복무지침 등 직무교육을 받은 후 보건소와 각 보건지소에 배치됐다.

 

일반의 부족으로 보건지소 10개 지역 중 의료기관이 소재한 동부, 거제, 일운, 장목보건지소는 원격진료를 실시하고 2명의 의사가 전 보건지소를 담당해 주 1~2회 순회진료를 실시한다.

 

또한 올해는 한의과 1명이 감소 배치돼 1명의 의사가 2개지소를 겸임 진료를 하게 된다.

 

구신숙 보건소장은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리의사 채용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부 진료(순회진료 및 원격진료)일정은 보건소와 해당 면 보건지소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거제 맑은샘병원, 지역 생명지킴이로 나서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 맑은샘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의 시범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는 단순히 병원 지정의 의미를 넘어, 지역의 중증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급성 충수염, 장 천공, 복막염 등과 같은 중증 응급복부질환 환자에게 24시간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지정하여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인건비와 법적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며, 실제로 전국에서도 단 15개 병원만이 참여한 상황이다. 맑은샘병원이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참여한 이유는 명확하다. 거제에는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병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50대 남성이 복부 통증으로 거제 내 병원들을 전전하다 결국 부산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았으나, 급성 복막염의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한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다. 이는 지역 내 응급수술 인프라의 부족으로 인한 비극적 결과였다. 맑은샘병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가 협력하여 상시 수술 체계를 가동하게 됐다. 이로 인해 거제 시민들은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