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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행정으로 원도심을 새롭게 디자인하다’ 춘천 육동한 시장, 로컬브랜딩 전략개발교육 우수팀 시상

저연차 직원 80명 참여... 원도심 활성화 방안 모색

 

[경남도민뉴스=류종길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27일 시청 접견실에서 ‘로컬브랜딩 전략개발 교육 우수팀’ 시상식을 개최했다.

 

춘천시는 지난 4월부터 7주간 7~9급 저연차 직원 80명을 대상으로 정책 발굴 역량을 강화하고 원도심 상권 부활을 위한 신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차원에서 ‘로컬브랜딩 전략개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 교육은 로컬브랜딩 분야 전문가인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전 과정 강의를 맡아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번 교육은 최근 시 조직 내 저연차 직원 비율이 전체의 61%에 이르는 등 전국 평균보다도 높은 ‘젊은 행정’ 조직 구조를 반영한 인재육성 방안의 일환이다. 젊은 공직자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중심에 두고, ‘민생경제 안정화 대책’과도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 발굴의 장으로 기획됐다.

 

시는 7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지난 16일 최종 발표회를 통해 우수 성과물을 선정했다. 이번 우수 성과물로 제안된 주요 아이디어로는 △육림극장에 지역커뮤니티 친화 공간 마련 △청년층을 겨냥한 시그니처 건축물 설치 △브라운5번가에 마을형 호텔서비스 운영 △춘천역과 명동을 잇는 무빙워크 도입 등이다. 일부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정책검토 및 시범사업 추진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이번 교육은 도시를 새롭게 바라보는 감각과 태도를 기르는 첫걸음이었다”며 “현장의 감각과 실무자의 고민이 곧 도시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고 했다. 이어 “젊은 직원들의 신선한 시각과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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