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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사회봉사 단체, 소규모 정원 조성·자투리 공간 아름답게 탈바꿈

예쁜 하동’의 시작, 6개 단체가 바꾼 마을 풍경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관내 사회봉사 단체들과 함께 깨끗하고 매력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예쁜 하동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자원봉사단체 역량 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각 단체들은 지역의 자투리 공간을 꽃단지와 쉼터, 산책로 등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1차로 참여한 단체는 총 6개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 ▲하동청실회 ▲하동군 자원봉사협의회 ▲이루다 하동 ▲국제희망드림 하동지부 ▲금성면주민자치회 등이다.

 

참여한 단체들은 각자의 역량과 개성을 살려 하동군 전역에서 특색 있는 환경 정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곳곳, 작은 정원이 되다 =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는 하동읍 비파삼거리부터 화산 회전교차로 구간에 ‘새마을 꽃동산’을 조성하고 쉼터를 정비해 주민들이 잠시 머물며 쉴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하동청실회는 적량면 동산리에 ‘청실 꽃동산’을 조성하고, 벤치 설치와 조경을 통해 이웃 간 정을 나눌 수 있는 작은 마을 쉼터를 만들었다.

 

◇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홍보도 함께 = 하동군 자원봉사협의회는 하동읍 삼성전자경찰서 구간의 우수관 청소를 실시하고, 담배꽁초와 쓰레기 무단 투기를 방지하는 바닥 스티커를 부착해 실질적인 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루다 하동은 같은 구간인 삼성전자송림공원 로터리 일대에 개성 있는 맨홀 뚜껑 거리 조성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요소를 홍보하는 거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마을의 첫인상 바꾸고, 걷는 길은 꽃길로 = 국제희망드림 하동지부는 옥종면 청수마을 입구에 꽃동산을 조성하고 주변을 정돈해 마을의 ‘첫인상’을 환하게 바꿨다.

 

금성면주민자치회는 금성면 궁항리 신도~신평 둑방길 360m 구간에 마사토를 깔고 꽃을 심어 산책로로 조성,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히 걸을 수 있는 꽃길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 “주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하동” =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미화 작업을 넘어, 주민과 봉사단체가 함께 협력해 지속 가능한 환경 개선을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들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하동군은 이번 1차 사업을 시작으로, ‘예쁜 하동 만들기’를 군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역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는 데 있어 봉사단체들이 주체가 되고, 주민이 동참하는 모델이 하동 곳곳에서 뿌리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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