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의회는 지난 22일 하동군 켄싱턴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제256회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례회에는 경남 17개 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삼희 하동 부군수, 하동군의회 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홍 회장의 개회사, 강대선 의장의 환영사, 이삼희 부군수의 축사, 협의회 활동 사항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협의회는 지방의정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한 하동군의회 정영섭 부의장에게 ‘경상남도의정봉사상’을 수여하고, 정례회 이후에는 청정 남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동케이블카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대선 의장은 “지난 하동산불에 경남시·군의회 의장님들께서 보여주신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협의회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진정한 지방화 시대를 열어 경남 시·군의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선구자적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하동군 관내 장애인복지시설에 1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 진교면은 지난 21일 새마을부녀회·새마을문고회·새마을협의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간장게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원들은 봄철 튼실하게 살이 오른 돌게를 구매하고, 잡내 제거와 보관을 위해 감초와 간장을 달여 부어 정성껏 간장게장 130통을 담갔다. 그렇게 마련한 간장게장을 경로당 및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따뜻함을 나눴다. 특히, 이번 간장게장은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 ‘읍·면 활성화 지원사업’ 보조금과 함께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준비한 것이 알려지며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한편, 진교면 새마을 단체는 매년 간장게장을 만들어 관심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새마을부녀회 하정미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봉사 활동에 참여해 주신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외로운 어르신들이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진교면 관계자는 “생활 여건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따뜻한 사랑을 나눠준 새마을 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지난 18~19일 ‘제58회 전국 궁도 종별 선수권대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20일~23일 ‘제182회 전국 남겨 궁도 승단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며 전국 궁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하동읍 하상정 활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궁도협회가 주최하고, 경남궁도협회·하동군궁도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하상정은 하동군이 보유한 9개 궁도장 가운데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며, 지리산의 정기와 섬진강의 맑은 물, 천년의 야생차밭 풍경이 어우러져 궁도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한편, 지난 종별 선수권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궁도인 56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기량 대결을 펼쳤다. 시도대항전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개인전 부문에서는 노년부 정운섭(광주광역시 송무정), 장년부 고영주(하동군 금성정), 여자부 오향숙(여수시 군자정), 실업부 오석하(충청북도)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승단대회에는 900여 명의 궁도인이 참가해 승단 심사를 받았다. 하동군은 궁도인들의 잔치라 불리는 두 대회가 개최되면서, 전국에서 모인 1천 500여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야생차문화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2025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 공모에서 신규로 선정되며, 차(茶) 문화의 선진지로서 하동군의 위상을 알렸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건강(Fitness)의 합성어이며, 웰니스 관광은 휴양과 건강·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체험관광을 말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에 따르면 2025년 우수웰니스 관광지는 전국 66개소의 우수한 웰니스 관광지와 시설을 추천받아 서면평가, 현장평가, 최종심의위원회 단계별 심사를 거쳐 11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 경남도 내에서 우수웰니스관광지에 신규 선정된 곳은 하동야생차문화센터가 유일하다. 하동야생차문화센터는 박물관, 체험관, 치유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방문객들에게 하동 야생차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며 관광 활성화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하동 야생차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야생차문화센터를 방문하는 차(茶) 애호가들의 발길이 매년 끊이지 않는다. 특히, 치유관 1층의 ‘티카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 양보면은 지난 17일 우복리 동촌마을에 거주하는 강우석(69) 씨가 올들어 첫 모내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을 기점으로 영호진미, 아람 등 관내 주요 품종의 모내기 작업은 6월 초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강우석 씨는 다른 농가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조생종 모내기를 시작해 14㏊의 벼 재배면적에 영호진미와 찰벼 품종을 대상으로 분산 재배하는 한편, 벼를 조기 수확해 추석 전 햅쌀로 출하할 계획이다. 이에 이재훈 양보면장은 첫 모내기 현장을 찾아 지난해 쌀값 하락과 벼멸구 등으로 어려웠던 벼 재배 농가를 격려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풍년이기를 기원한다. 모내기 작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지난달과 이번 달 두 차례에 걸쳐 하동 옥종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옥종면 남·녀 의용소방대와 하동소방서가 한마음으로 신속히 대응해 14개 마을과 청계사·모한재 등 주요 문화재를 단 한 건의 인명 피해 없이 지켜냈다. 산불은 3월 22일 오후 2시 55분,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화해 강풍을 타고 옥종면 두양리까지 급속히 번졌다. 즉시 가동된 하동소방서 통제본부의 지휘 아래, 의용소방대원들은 현장 지형을 누구보다 잘 아는 강점을 살려 실시간 화선 정보를 제공하며 작전 방향을 조정했다. 남성 대원들은 사방 전방위에 예비 주수선을 설치해 민가 주변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차단했고, 여성 대원들은 대피소에 머문 주민들을 위해 급식과 돌봄 활동을 펼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썼다.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협곡과 급경사 구간에는 의용소방대가 보유한 소형 산불진화차를 투입해 화세를 신속히 제압했다. 교통 통제, 현장 급식, 장비 보급까지 대원들이 도맡아 전문 진화대가 주불 진화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 사격을 펼쳤다. 특히 딸기 수확기로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지역의 숨겨진 장소를 발굴하고, 매력적인 사진으로 관광객들을 사로잡고자 오는 6월 20일까지 “여 어디여? 하동여행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하동의 자연경관, 여행, 축제, 문화, 장소, 먹거리 등을 다룬 스마트폰 사진이며, 1인당 최대 4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개인 SNS에 하동명소에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여어디여하동#하동사진공모전#하동여행)와 함께 업로드하고, 하동관광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심사위원단을 별도로 구성해 적합성, 완성도, 개성,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우수작 46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여기가 별천지상 50만 원(1점), 예쁜하동상 각 30만 원(2점), 매력하동상 각 20만 원(3명), 장려 각 5만 원(10명), 인기상 각 3만 원(30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본인이 직접 찍지 않는 등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작품은 제출할 수 없으며, 이런 경우에는 수상 결정 후에도 취소될 수 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글을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열정’을 가진 예비 작가, 지역 독자, 대중을 위한 문학 창작 교실이 하동군에서 열렸다. 하동군은 지난 18일, 박경리문학관에서 '평사리 문학 창작 교실'을 열고 최근 시단의 경향과 흐름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석연경 씨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선의 영예를 안은 ‘2025 신춘문예 당선 작품들’을 중심으로 시단의 경향을 들여다보는 강의를 진행했다. 석 시인은 강의를 통해 신춘문예 당선 작품을 내용적인 측면과 형식적인 측면으로 분류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어떤 주제를 어떤 형식으로 전개해 심사위원들 선택을 받게 됐는지도 풀어내었다. 또, 신인들이 작품을 어떤 방식으로 구현해 문학성을 획득해 나갔는지 구조적 측면도 살펴보고 내용이 형식과 어떻게 조화를 이뤄 문학성을 획득했는지, 완결된 작품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등을 들여다보며 최근 시단의 흐름을 짚어나갔다. 이후 강의와 관련한 김남호 시인의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하동시낭송회 김도연 회장과 서한숙 총무가 석연경 시인의 시 ‘평행우주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