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흐림강릉 29.4℃
기상청 제공

경남도립거창대학 고위직 대상 맞춤형 폭력예방교육 실시

관리자 역할 강화로 인권 존중 조직문화 정착에 앞장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은 6월 2일, 대학 내 인권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과 고위직의 인권 감수성 제고를 위해 고위직 대상 맞춤형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주요 보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장을 포함한 고위직 관리자가 참석하여 폭력예방에 대한 대학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의 허영히 전문강사가 진행하였으며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과 책무”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허 강사는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해 관리자가 가져야 할 감수성과 책무를 강조하며, 실질적인 사례와 법적 기준, 그리고 선제적 대응 방안을 통해 관리자 역할의 중요성을 심도 있게 짚었다.

 

김재구 총장은“조직의 인권 감수성은 리더의 인식에서 비롯된다”며,“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하여 인권 친화적 대학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립거창대학 인권센터는 앞으로도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맞춤형 교육과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거제 맑은샘병원, 지역 생명지킴이로 나서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 맑은샘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의 시범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는 단순히 병원 지정의 의미를 넘어, 지역의 중증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급성 충수염, 장 천공, 복막염 등과 같은 중증 응급복부질환 환자에게 24시간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지정하여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인건비와 법적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며, 실제로 전국에서도 단 15개 병원만이 참여한 상황이다. 맑은샘병원이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참여한 이유는 명확하다. 거제에는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병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50대 남성이 복부 통증으로 거제 내 병원들을 전전하다 결국 부산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았으나, 급성 복막염의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한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다. 이는 지역 내 응급수술 인프라의 부족으로 인한 비극적 결과였다. 맑은샘병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가 협력하여 상시 수술 체계를 가동하게 됐다. 이로 인해 거제 시민들은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