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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화순생명사회포럼’ 간담회 개최“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초점” 지역 바이오 미래 이끌 실행전략 공유

산·학·연·병·관 네트워킹 결합으로 대한민국 바이오 중심지로 도약을 위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노력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2025년 화순생명사회포럼(위원장 범희승) 간담회가 6월 11일 전남바이오진흥원 바이오의약본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간담회는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주관으로 산·학·연·병·관 주요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임지락 전라남도의회 의원(정책분과위원장), 범희승 화순생명사회포럼 위원장을 비롯한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 민정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바이오헬스 분과위원장), 최철웅 조선대학교 의생명공학과 교수(인재육성 분과위원장), 류강 박셀바이오 부사장(사무총장), 이인규 GC녹십자 화순공장장, 박기영 순천대 교수 등 산·학·연·병·관이 지역 바이오산업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하여 자리를 함께했다.

 

간담회는 ▲참석자 및 운영진 소개 ▲환영사 및 인사 말씀 ▲2025년 포럼 운영계획 안내 ▲화순백신산업특구 홍보영상 시청 ▲민정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의 바이오산업 관련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범희승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산·학·연·병·관이 함께하는 이 포럼이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되어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바이오·백신산업은 초고령 사회와 지역 소멸에 대응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지역 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포럼을 통해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 화순군이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맡아주시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류강 사무총장이 2025년 포럼 운영계획을 발표했고, 민정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이 ‘화순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과 병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후, 이날 간담회를 마쳤다.

 

올해 화순생명사회포럼은 ▲2025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 참가 ▲바이오기업 세미나 개최 ▲한국생물공학회 학술대회 참가 및 화순백신산업특구 홍보 ▲화순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화순 고교생 대상 실습 교육 ▲화순백신산업특구 관련 기관·기업 대상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화순생명사회포럼은 2022년 창립된 이후, 화순백신산업특구 활성화와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목표로 산·학·연·병·관 협력을 강화해 왔다. 현재 4개의 분과위원회를 운영하며, 지속적인 정책 개발과 전략적 활동을 통해 화순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한 다각적인 연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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