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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초중학교 대상 인공지능 등 활용한 탐구 대회

함께 머리 맞대며 창의적 해결 능력 키운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4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 지역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아이디어톤’ 행사를 열었다.

 

‘아이디어톤’은 ‘아이디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과 공간 안에서 특정 주제를 탐구하고 해결안을 제시하는 팀 연구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복합적 문제를 탐구하고 창의적 해결 방안을 찾는 과정을 제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합적 사고력과 협업 능력을 길러 주고자 마련됐다.

 

울산정보교육연구회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함께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총 30개 팀, 7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각 팀은 사전에 제출한 계획서 평가를 거쳐 선발됐으며, 당일 제시된 주제를 중심으로 문제 해결 과정을 설계하고 팀별 아이디어 노트를 작성했다.

 

참가팀은 전문가 조언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며 서로 다른 생각을 공유했다.

 

심사는 사전 제출된 계획서 평가 점수와 행사 당일 팀 결과물에 대한 평가 점수를 합산해 초등 5개 팀, 중학교 5개 팀을 최종 선정해 시상한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기술을 탐색하고, 팀원과 해법을 함께 설계하는 과정을 거치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채창영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행사가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핵심 역량을 기르는 데 실질적인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연수를 확대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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