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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과정연구센터, 울산교육과정 연구 역량 강화 연수

지역 특성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 지원한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 울산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 11일과 14일 초중고 교원 70명을 대상으로 ‘울산교육과정 연구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울산교육과정연구센터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교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높이고자 ‘울산교육과정연구회’를 운영한다.

 

이 연구회는 울산교육과정 총론을 기반으로 학교자율시간 운영 실태 분석,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과 현장 중심 연구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이번 연수는 울산교육과정연구회 연구원을 비롯한 지역 교육과정과 교사 교육과정에 관심 있는 모든 초중고 교원들까지 대상을 확대해 운영됐다.

 

지난 11일은 비대면 연수로, 14일은 박상진홀에서 대면 연수로 열렸다.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교사 교육과정에 초점을 맞춰 ‘학교자율시간’과 ‘진로연계교육’, 교사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자율적 교육과정 설계’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다뤘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교육과정 성취기준’,‘재구조화 방법’, ‘내용 체계’ 등에 대해 분석하는 과정인 교육과정 문해력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이 교육과정 자체를 더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돕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힘썼다.

 

교육과정연구센터는 오는 12월에는 교사 교육과정 자료집을 제작해 모든 학교에 보급하고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이번 연수로 나만의 빛깔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다른 동료 교사와의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활발한 교류로 특색 있는 학교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교육과정연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이 확산하도록 연구 인력을 발굴하고, 이들의 역량을 뒷받침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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