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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조사 결과 모두 불검출!

2025년도 지하수 중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 조사… 지하수 사용 20개 업소 모두 '안전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수를 식품 용수로 사용하는 식품 제조업소, 음식점 ,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조사' 결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사업으로, 올해는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진행됐다.

 

연구원은 위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매년 대상 업체를 다르게 해 지하수를 사용하는 업소 20곳을 선정해 검사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총 272건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는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발생하는 집단식중독의 대표적인 병원체로, 영하 20도씨(℃)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어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계절과 무관하게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연중 개인위생과 식품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시 주요 증상은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이 있으며, 전파력이 매우 강해 집단급식소 및 일반음식점 조리 종사자 중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조리를 중단하고 회복 후 2~3일간 조리 업무에서 배제하는 것이 감염 확산 방지에 효과적이다.

 

이용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하수는 노로바이러스 오염에 취약해 관리가 소홀하면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취수시설 주변 청결 관리가 필수”라며, “노로바이러스는 대증요법 외에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 예방이 최선이므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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