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 북구는 지난 7월 26일, 자녀와 함께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의 일환으로 부산시각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한 '시각장애 공감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각장애인을 대할 때의 에티켓 교육과 점자 만년 달력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가족들은 직접 안대를 착용한 채 흰지팡이 보행과 점자 쓰기를 체험하며, 시각장애인의 일상 속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북구 평생학습활동가로 구성된 ‘휴먼디자이너’ 동아리 회원들도 점자 만년 달력 만들기 활동에 참여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실생활 보조자료를 직접 제작하며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체험했다. 완성된 점자 만년 달력은 관내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또는 시각장애인 당사자에게 기증될 예정이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시각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북구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 북구는 투명페트병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존 2대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에 1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신규로 설치된 무인회수기는 구포 무장애숲길 주차장 앞에 위치하며, 이로써 북구는 기존 화명 장미원과 만덕근린공원에 설치된 2대를 포함해 총 3대의 무인회수기를 운영하게 됐다. 무인회수기는 구민이 라벨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간편하게 투입하면 포인트를 적립받고, 이를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보상 방식을 통해 자발적인 재활용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사용자는 휴대전화 번호 입력 후 하루 최대 50개까지 페트병을 투입할 수 있으며,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는 2,000점 이상부터 앱을 통해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북구는 2024년 10월 무인회수기 운영을 시작한 이후 같은 해 연말까지 총 583kg의 투명페트병을 수거했으며, 이용자는 459명에 달했다. 이후 2025년 6월까지 누적 수거량은 1,019kg, 이용자 59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오태원 북구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해운대구 ‘제2기 함께자람 육아 아빠단’은 26일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육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KTX-이음 정차역 해운대 유치를 위한 응원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는 24일 119수상구조대와 민간수상구조대, 해운대구 직원들의 해운대해수욕장 퍼포먼스에 이은 두 번째 응원 릴레이다. 해운대구는 올해 연말 KTX-이음 추가 도입을 앞두고 구민이 참여하는 카드섹션 응원 릴레이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해운대구 홈페이지 팝업 존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서명운동도 활발히 진행하며 유치 염원을 모으고 있다. ‘함께자람 육아 아빠단’은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2~5세 자녀를 둔 아버지들로 구성된 육아 동아리로, 매월 자녀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한 육아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기장군은 최근 소속 공무원 대상으로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 교육기관에서 ‘드론 1종 자격증 위탁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군 직원 8명이 참여했으며, 이론 20시간, 모의 비행 20시간, 실기 비행 20시간 등 총 60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전문 교관의 동반하에 정밀 조종 실습과 단독 비행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또한 이번 위탁교육은 드론 1종 자격증(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1종)을 목표로 진행됐다. 드론 1종 자격은 ‘25kg 이상 기체’ 운용이 가능한 자격증으로, 재난 대응·측량·항공촬영·농업 방제 등 다양한 공공·민간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위탁교육을 통해 드론 전문 조종 인력과 안전 운용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행정과 지역 산업의 질적 성장을 함께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기장군 기장읍는 기장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묘연)가 기장읍 임시청사 광장에 ‘기장군 복군 30주년·광복 80주년 기념 포토존’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28일 기장읍 임시청사에서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권묘연 기장읍주민자치위원장 및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포토존 설치 기념식을 갖고, 기장군의 역사와 미래를 담은 주민 참여형 기념공간의 창출을 축하했다. 이번 포토존 설치는 기장읍주민자치위원회 사업으로, 주민자치위원회 주최 및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에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의 협력과 후원이 더해지면서,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들어낸 지역 상생의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포토존은 단순한 조형물 설치를 넘어 지역의 의미 있는 순간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복군 30주년 및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고 주민과 함께 미래를 그려가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포토존이 설치된 기장읍 임시청사 광장은 일상 속에서 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새 청사가 건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기장군은 지난 25일 ‘동해선 추가역 신설 기초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기장 교리 및 일광 삼성리 일원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동해선 추가역 신설 검토를 통해, 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주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난 2015년 동해선 교리역 설치계획이 폐지된 이후 지금까지 동해선 교리역·삼성역 신설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초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연구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동해선 추가역 신설 기초타당성 조사 연구용역’계약 체결을 마쳤다. 용역은 지난 25일 교통정책자문위원회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 5월까지 모두 10개월 동안 진행되며, 기장읍 교리~일광읍 삼성리 일원의 추가역 신설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과업 내용은 ▲주변 사회·경제적 여건 분석 ▲역 신설에 따른 수요 예측 및 이용 수요 변화 분석 ▲역사 설치 위치 및 승강장 배치 계획 ▲경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7월 28일 열린 제332회 부산 동구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재헌 의원(국민의힘)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동구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가 통과됐다. 이로써 동구는 부산 최초로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마이스(MICE: 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 & Event) 산업 육성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조례는 ▲마이스산업 육성계획 수립·시행, ▲행사 유치 및 인프라 확충, ▲지역 업체 지원과 민관 협력, ▲국제교류 활성화 등 마이스산업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동구는 중소규모 회의·포럼·전시 중심의 마이스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토대를 확보했다. 김재헌 의원은 지난 7월 21일 5분 자유발언에서 “동구는 부산역과 항만, 원도심이라는 뛰어난 교통·입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나가는 도시’로 인식되고 있다”며, “마이스산업은 관광을 넘어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수요와 고용,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는 동구의 핵심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규모 중심이 아닌, 동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동구의회 김미연 의원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동구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7월 28일 열린 제3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해 최종 의결됐다. 이번 개정은 공영장례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별자와 자원봉사자 등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장례의식 주관자의 자격 요건을 명확히 하여 동구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공영장례 지원 사업을 한층 체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2024년부터 전국 최초로 비혈연 장례, 추모, 사후 정리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관련 조례의 미비점이 있어 김 의원이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 대표 사업인 ‘해피엔딩 장례 지원 사업’은 무연고자를 대상으로 사전 장례 주관자 지정, 장례 의사 결정 지원, 부고 알림 서비스, 웰다잉 교육 등을 통해 고인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동구청은 국가보훈부장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장사 예우 사업도 시행해 왔으며, 이번 개정을 계기로 이러한 지원이 더욱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동구의 모든 구민이 존중받는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