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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주민 도내 최다 김해시, 맞춤형 지원

조기 정착 지원 다양한 사업 추진

글로벌봉사단 활동
▲ 글로벌봉사단 활동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증가하는 외국인주민의 욕구를 반영하고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4월 말 기준 김해의 외국인주민은 3만 1,114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5.5%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12위, 도내에서는 1위다.

 

이 가운데 외국인근로자는 1만 3,274명으로 전국 5위에 해당한다.

 

시는 이들의 빠른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자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어, 생활법률, 산업안전, 기초질서 등 다양한 교육과 공동체 자국행사, 이미용서비스,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사업체를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진영, 한림 등 4개 사업장에서 진행 중으로 사업체와 근로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외국인근로자들도 월 2회 외국인거리와 수릉원 주변 환경정화, 서포터즈단 활동으로 지역 소속감을 높이고 있다.

 

근로자 이외 주민은 관내 외국인이용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적응지원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정비기술교육, 요리교실, 환경교육을 비롯해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 등을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결혼이민자를 위한 맞춤형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결혼이민자의 취·창업을 위한 직업훈련프로그램, 수준별 한국어교육과 자녀 생활지도를 위한 방문교육사업, 통번역 지원은 물론 인턴 채용, 원어민 강사활동 지원사업으로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활동과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재외동포청의 공모사업 지원으로 고려인동포 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고려인동포 주민과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문화 이해, 지역행사 참여 등 김해에 적응하고 김해를 알아가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밖에 문화행사도 마련한다.

 

시는 오는 10월 수릉원에서 내·외국인이 어울리는 ‘다(多)어울림 축제’를 개최 예정이다.

 

2010년부터 시작해 매년 개최하는 다어울림 축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가별 입장을 시작으로 국가별 공연과 K-POP 가요제, 명랑운동회, 국가별 문화부스, 음식 나눔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홍태용 시장은 “다양한 맞춤형 지원으로 외국인주민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내·외국인이 서로를 이해함으로써 다양함의 가치가 존중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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