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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족센터-그리운순이농원 업무협약 체결

농업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협력 운영을 위해 손 맞잡아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시가족센터와 그리운순이영농조합법인이 지난 19일 ‘위기․취약가족을 위한 농업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만남은 ‘그리운순이농원’에서 먼저 손을 내밀었다.

 

사천시 용현면에 위치한 그리운 순이농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딸기농장이며 체험, 농업교육 등도 함께 하고 있어 센터에서도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협약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협약을 계기로 가족센터는 ‘자연이 주는 힐링농원 토닥토닥 가족텃밭’ 프로그램을 19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천시민을 대상으로 흙을 만지고 자연을 느끼며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공동 기획됐다.

 

딸기 농번기인 6월부터 8월까지 총 10회로 운영되며 쌈채소 재배와 수확, 딸기음료만들기, 딸기빵만들기, 가든파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의 기대가 높다.

 

가족센터장은 “지역에서 36년간 한 길을 걸어온 여성 농부인 순이농원 대표님의 농업에 대한 진심과 열정이 느껴진다” “가족들의 식탁에 내가 직접 재배한 쌈채소는 큰 의미이다.

 

단순한 농업활동이 아닌 나의 마음을 토닥토닥 어루만져 주고 가족에게도 함께 웃음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사천시가족센터는 가족의 유형에 상관없이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복지전문기관이다.

 

농업프로그램 외에도 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은데 관심 있는 분은 사천시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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