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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사천시장배 경남장애인탁구대회 성황리 종료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장애인국민체육센터(관장 배진기)가 주최·주관한 제4회 사천시장배 경남장애인탁구대회가 지난 6월 1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거창·통영·창원·양산·남해·진주·사천·김해 등 경남 지역에서 모인 장애인 탁구 선수 및 동호인, 운영진 등 3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동식 사천시장, 김현철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임철규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 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 윤종술 경상남도 부모연대 대표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해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에서 경남 지역 선수들이 그간 갈고닦은 탁구 실력을 발휘하고, 열정과 화합이 넘치는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참여해주신 선수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는 개인전 및 복식전으로 나뉘어 예선(조별 리그전)과 결선(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체급별 또는 장애 유형별(휠체어, 스탠딩)로 세분화된 경기가 펼쳐졌다. 또한 장애인 보호자와 활동지원사 등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경기도 마련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과 상생의 장이 됐다.

 

배진기 관장은 “대회의 주인공인 선수 여러분과 자원봉사자로 참여해주신 공군 제3훈련비행단 장병들, 그리고 보호자 및 활동지원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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