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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의회, 제337회 정례회 마무리…예산·조례 꼼꼼히 살펴

구민 생활 밀접 안건 30건 처리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동래구의회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제337회 정례회를 열고,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과 규칙안 등 구정 전반에 관한 안건을 면밀히 심사하고 의결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재정 관련 안건 심의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제1차 본회의에서 위원 5명이 선임됐다. 위원장에는 이지영 의원이, 위원으로는 전두현, 이규만, 조진우, 전경문 의원이 각각 선임되어 활동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이 계획에 따라 적절히 집행됐는지, 추가 예산이 필요한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했으며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 내용을 토대로 종합 심사를 진행했다.

 

이어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활동할 차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전경문, 김미화, 이규만, 전두현, 정명규 의원을 새롭게 선임했다.

 

본회의 첫날에는 이지영, 조진우, 권영원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다양한 구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제2차 본회의에서는 허미연, 권영원, 장영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며 의정활동에 대한 구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높였다.

 

각 상임위원회도 활발히 활동했다. 행정기구 개편, 복지 정책, 지역사회 안전 등 구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을 집중적으로 심사했으며,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했다.

 

또한 탁영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구민의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쓰일 수 있도록 꼼꼼히 심사해달라”며,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구민 안전대책 마련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제337회 정례회는 2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동래구의회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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