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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의료기기제조 및 멸균공정 전문기술 고등학생 교육시켜, 지역 유망기업에 취업 유도!

2025년 맞춤형 직무교육 실시… 과정별 30명 대상 실습 중심 교육 확대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2025년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제조 및 멸균소독 분야의 실무 중심 교육과 기업 현장 체험을 병행하는 전문 기능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본 과정은 지역 주력산업인 의료기기 분야에 특화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고졸 취업 연계와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김해시와 협력해 추진된다.

 

“의료기기 제조 전문과정”은 ▲의료용밴드 제조과정((주)오피렉스, 김해 대동) ▲의료용소재 ((주)디아이블, 주촌) ▲전자 의료기기((주)메디젠, 주촌) ▲덴탈 임플란트((주)신세기메디텍, 주촌 이지산단) ▲진단키트 및 시약((주)바이오액츠BM&S, 주촌) 5개 기업이 참여해 추진되며,

 

“멸균·소독 전문과정”은 ▲오티아이코리아(이산화염소가스 멸균, 주촌)가 교육을 맡으며, ▲외부 멸균전문가 초청 특강을 통해 진흥원 보유 에틸렌옥사이드가스 멸균장비 활용 실습 및 이론교육이 병행될 예정이다.

 

의료기기 제조 과정은 총 20회, 80시간 교육으로 확대되며,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각 기업의 주요 품목 생산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실습하게 되며, 향후 인턴십, 포트폴리오 제작, 수료증 발급, 기업 채용 연계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멸균 과정은 이산화염소가스, 에틸렌옥사이드 가스 멸균 기술에 대한 전문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진흥원이 보유한 장비를 활용한 현장 중심 교육 및 외부 강사 특강 3회가 포함된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2024년에도 유사한 과정을 통해 87명의 학생에게 실습 교육을 제공한 바 있으며, 신세기메디텍·KMG·OTI코리아 등 참여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채용 연계 가능성도 확인된 바 있다.

 

김종욱 원장은 “본 과정은 단순한 진로 체험이 아니라, 기업과 교육이 직접 연결되는 지역 일자리 연계 플랫폼”이라며 “유망 현장기술 제공으로 기업들과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향후 수료생에 대한 채용 추천 시스템, 현장형 평가, 인턴십 운영 등 다양한 사후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신청희망자는 유선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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