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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문화예술회관, 가족 발레 '거인의 정원' 공연 개최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북구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된 김옥련 발레단의 작품 '거인의정원'을 오는 7월 5일 오후 2시와 5시, 총 2회에 걸쳐 북구문화예술회관 2층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북구청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 및 후원한다.

 

부산의 전통 있는 김옥련 발레단이 제작한 가족발레 '거인의정원'은 장르 융합의 참신함이 특히 돋보이는 작품이다. 기존 발레에 아크로바틱, 비보이, K-POP 댄스 등 여러 장르를 흥미롭게 접목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1995년 창단된 김옥련 발레단은 사랑, 화해, 치유, 긍정적 미래를 향한 춤극을 추구해 왔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정통 발레를 뛰어넘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한 오랜 시간의 노력이 담긴 무대를 선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발레라는 다소 낯선 장르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풀어낸 김옥련 발레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연이 주민들에게 사랑과 여유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예매은 놀티켓(구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전석 15,000원이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65세 이상, 다자녀(2자녀 이상), 고등학생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는 10,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단체관람 관련 문의는 북구문화예술회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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