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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제53회 우륵문화제 유공자 시상 및 평가보고회 개최

우륵문화제 성공적 개최 기여한 27명의 표창...축제 성과 및 개선방향 공유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주시와 (사)한국예총 충주지회는 14일 충주시청 10층 회의실에서 제53회 우륵문화제 유공자 시상 및 평가보고회를 열고 축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성과와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제53회 우륵문화제의 성공적 운영에 기여한 27명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으며, 총 50여 명이 참석해 시상식, 평가보고,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 대상자는 대학, 예술단체, 자원봉사단체, 공공기관 등 폭넓은 분야에서 축제의 기획·운영·안전관리 전반에 참여해 지역문화 활성화와 시민참여 확대에 크게 기여한 인물들이다.

 

이들은 지역문화 활성화, 시민 참여 확대, 안전한 축제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 현장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한 지원 인력들의 노력이 축제의 안정적 운영과 성공적인 마무리에 큰 역할을 했다.

 

평가보고회에서는 지난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탄금공원에서 열린 제53회 우륵문화제의 성과와 개선이 필요한 점들이 공유됐다.

 

보고회에서는 시민 참여확대, 프로그램 다양화, 지역 예술 생태계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먼저 올해 축제는 5일간 총 6만 5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70여 개의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진행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SNS를 통한 행사 정보를 알게 된 비율이 22.4%로 가장 높게 나타나, 디지털 시대 흐름에 맞춘 온라인 중심 홍보전략이 효과를 보였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반면, 외지인 방문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타 지역 관광객 참여를 늘릴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과 교통·편의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함께 제기됐다.

 

최내현 회장은 “제53회 우륵문화제는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 낸 의미 있는 축제였다”며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충주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우륵문화제가 전통과 정체성을 이어가면서도 대중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감사와 당부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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