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창원청년비전센터는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인 창원 청년 쾌유(Care-You)합창단 신규 단원 발대식을 지난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 쾌유합창단은 창원에 생활하면서 사회적으로 고립을 겪거나 잠재적 고립 위기에 처한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정서적 회복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고자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25일까지 약 1달간 참여자 모집을 진행하여 고립 정도에 따라 18명의 신청자 중 15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굿데이남성중창단의 류동호 지휘자와 안예찬 성악가 등 쾌유합창단을 이끌어줄 전문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참여자 자기소개, 앞으로 계획, 질의응답 등 프로그램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쾌유합창단 프로그램은 마산 3·15아트센터 연습실에서 5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개별 음색 파악, 호흡 및 발성 기초 등 합창과 관련된 교육을 바탕으로 6월 중 전체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참여 청년 중 한 명은“무기력함에 빠져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른 청년과 교류하게 되어 기대되며, 쾌유합창단뿐만 아니라 여러 청년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의 청년비전센터장은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을 위해 청년비전센터에서 올해 새롭게 도전하는 사업이지만 벌써 보람차고 가슴 벅차다”며,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청년이 음악을 통해 치유되고 성장하는 과정에 창원청년비전센터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