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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산업의 혁신 거점도시 부산,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추진위원회' 발족

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발족… 시와 치의학 관련 산업계, 학계, 전문가, 언론 등 15명으로 구성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앞장설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추진위원회'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장소 결정 시까지 부산 유치 활동과 함께 정부 동향 등 정보 공유의 역할을 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과 김기원 부산치과의사회장이 유치 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 부산일보 김진수 대표이사, 케이엔엔(KNN) 이오상 대표이사가 고문으로 참여하며, 부산대학교 총장, 동아대학교 총장,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등 각계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다.

 

부산은 국산 임플란트 산업이 성장한 도시로, 치의학산업의 발전 기반 시설(인프라)과 산업 혁신 역량을 이미 보유하고 있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최적지다.

 

2017년 전국 최초로 치의학산업 육성 전담 조직을 만들고, 2018년 치의학산업 발전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한 도시로서 치의학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정부에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필요성 또한 꾸준히 제기해왔다. 지난 2022년에는 대한치과협회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부산이 내세우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장소는 강서구 명지지구 내 시유지로, 설립을 위한 필요 면적과 입지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 ▲교통·물류 접근성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협력 단지(클러스터)와의 연계를 통한 산업 기반 시설(인프라) 육성 ▲명지 신도시의 우수한 정주 환경 등 여러 가지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곳을 최적의 장소로 결정했다.

 

반경 10킬로미터(km) 내에 김해국제공항과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가덕도신공항이 위치하고, 부산신항과 명지 나들목(IC)과의 위치도 가까워 교통·물류 접근성이 훌륭하다.

 

또한, 강서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협력 단지(클러스터)와도 지리적으로 인접해 향후 치의학 분야 관련 산업 육성에도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명지 신도시 내 위치해 연구원 종사자들의 정주 환경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치의학산업이 마이스산업과의 연계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국내 3대 전시장인 벡스코를 보유하고 있는 부산이 경쟁 지자체와의 비교에서 특화된 장점을 갖고 있다.

 

한편, 추진위원회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이 오늘(4일) 오후 2시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추진위원, 실무 전담팀(TF) 위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 소개 ▲전문가 발표 ▲유치 세리머니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과 부산대 김성식 교수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과 치의학산업 발전을 위한 운영 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부산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향후 토론회를 열어 대한민국 치의학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적 관점에서 최적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방안을 모색하고, 국립치의학연구원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설립 장소 결정을 위해 정부에 전국 공모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세계적 흐름인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구강 건강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며 치의학산업의 해외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우리나라의 치의학 분야 의료 기술력은 세계 4위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이 치의학산업의 세계적(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치의학산업의 세계 진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부산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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