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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기금 기탁 이어져

㈜호정건설, 스마트학생복, 이디야커피 내이동 점에서 따뜻한 기탁 행렬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밀양시민장학재단은 10일 ㈜호정건설에서 100만원, 스마트학생복 밀양점에서 500만원, 이디야커피 내이동 점에서 100만원 등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호정건설 이광열 대표는 이날 100만원을 전달하며 장학금 기탁자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호정건설은 2006년 설립돼 밀양과 경남 일대에서 건축, 건설 공사를 주로 해왔으며,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이광열 대표는“경제적 어려움으로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속해서 기탁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스마트학생복 밀양점과 이디야커피 내이동점을 운영하는 방기창·방정훈 부자는 각각 500만원과 100만원을 기탁해 밀양 인재 육성을 위한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이어갔다.

 

이들은 2016년부터 8년간 총 5,8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꾸준히 힘을 보태왔다.

 

방 부자는“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안병구 시장은“후학을 위해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호정건설, 스마트학생복 밀양점, 이디야커피 내이동 점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기탁된 장학금은 미래 세대가 자신의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데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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