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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국제안전도시 공인선포식 개최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는 27일 오후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 관계자, 유관기관, 안전단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안전도시 공인선포식을 개최했다.

 

양산시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은 시민들의 선진안전문화를 조성하고,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가 공인하는 국제적 수준의 안전한 도시 이미지 창출로 ‘빈틈없는 안전, 안전제일도시’를 구현하고자 2019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2020년 1차년도 연구용역을 통해 시민 안전현황 진단과 국제안전도시사업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2021년부터는 손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 취약요인 개선을 위한 분과 실무위원회 운영을 통하여 시민 안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자 노력했으며, 2023년 9월 공인신청서를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에 제출했다.

 

이후 지금까지의 노력과 성과를 근거로 2024년 6월 공인 1차 실사, 11월 2차 실사를 거쳐 지난 11월 15일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로부터 공인을 인증받았다.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받는 것은 완벽하게 안전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지역사회에 안전을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안전의 지속 가능성 실천을 위한 준비된 도시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국제안전도시 공인선포식은 양산시립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 공인협정서 서명, 공인패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양산시 국제안전도시 공인 심사단장을 맡았던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 레자모하마디 의장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현장실사를 통해 지난 5년간 양산시가 수행한 엄청난 노력과 성과를 확인했다”며 “시민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시민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양산시장님의 확고한 시정 철학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은 우리가 함께한 노력과 열정이 세계로부터 인정받고 양산시가 안전한 도시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증진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참여로 시민이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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