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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설 명절 전“우리가족 예방접종 먼저 챙겨주세요! ”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른 고위험군 예방접종 적극 독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지난 20일 안전하고 건강한 설 연휴를 위해 대규모 이동과 만남이 잦은 설 연휴전 고위험군은 신속한 인플루엔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하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지난주 대비 감소하면서 유행 정점은 지난 것으로 보이나 아직도 2016년 이래 최고 수준에 이르며, 인플루엔자 감염시 중증화 위험이 큰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중 미접종자는 신속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통영시에서는 생후 6개월부터 13세이하 어린이(2011.1.1. 이후 출생자), 임신부, 65세이상 어르신(1959.12.31. 이전 출생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대상자는 신분증(임산부는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 지참 후 가까운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를 방문하면 접종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연휴기간 동안 이동량이 많고 집단 활동이 활발하여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족과 안전하고 건강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설 연휴 전 미리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으시기를 적극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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