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는 지난 20일 증산수소충전소에 대한 합동안전검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양산시 기후환경과, 양산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수소충전소는 고압 수소를 취급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폭발 및 화재 등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언론에 보도된 충주시 수소시내버스 폭발 사고와 부산시 금정구 수소충전소 화재 사고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이를 해소하고자 점검을 추진했다. 또 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설 연휴 기간을 앞두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도 포함됐다.
이번 점검에는 소방과 가스 분야의 전문기관이 참여해 양산소방서에서 화재 예방 및 소방설비 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했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충전소의 설비와 가스 안전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주요 설비와 안전관리 체계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증산수소충전소는 2021년 9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왔다. 특히 근무자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교육하고 작업 시 안전화, 안전모, 장갑 등을 반드시 착용하도록 당부했다.
증산수소충전소는 수소차 이용 시민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연중무휴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며 이번 설 연휴에도 운영한다.
이두영 기후환경과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소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철저한 관리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