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사)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는 지난 26일 하동군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제17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 및 ‘제9회 지회장기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하승철 하동군수와 김구연 도의원, 이하옥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빈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에는 게이트볼대회 20개 팀, 한궁대회 13개 팀으로 총 2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며 웃음과 활기가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하승철 군수는 축사를 통해 참가자 모두가 부상 없이 경기를 즐기도록 응원하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노후 여가 생활을 위해 노인 스포츠 기반 시설을 확대하고,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 보급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게이트볼은 진교면, 한궁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횡천면이 또다시 우승의 영애를 차지했다. 한편, 노인회 군지회는 읍면별로 게이트볼팀을 구성·운영하며 매년 어르신의 건강과 활력있는 삶을 위한 게이트볼 및 한궁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은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지난 2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투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하동군의 향우 115명과 만 18세 이상 군민 1,4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설문 결과 하동군의 생활 인구 감소 원인으로 일자리 부족과 건강 및 의료시설의 부족, 공공의료기관의 부족을 지목했다. 특히, 약 34%의 향우가 하동군으로의 귀향 의사를 밝혔으며, 보건 및 의료서비스 개선(67%), 양질의 일자리 제공(56.5%), 출산 및 육아 환경 개선(39.1%)이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군민들이 평가한 생활 만족도 항목에서는 보건·의료 분야와 주거 및 교통 분야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의료시설 부족’이 가장 큰 불만 사항으로 꼽혔다. 특히, 공공의료원 설립 시 이용 의사를 묻는 항목에서 향우와 군민 모두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하동군에 가장 필요한 시설을 ‘공공의료원’으로 꼽았다. 이는 하동군의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의료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임을 보여주는 결과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이 오는 5월 20일까지 기생충 질환 퇴치를 위한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장내 기생충 무료 검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섬진강, 덕천강 등 강을 끼고 있는 지역적 특성으로 장내 기생충 감염 위험률이 높아 2009년부터 매년 장내 기생충 퇴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군에서 주민 1,104명을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간흡충 감염이 2.8%, 장흡충 감염이 5.1%, 편충 감염이 0.7%로 나타났다. 간흡충은 주로 민물고기 섭취나 조리 후 교차 오염된 주방 도구를 통해 감염되며, 초기 감염 단계에서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다가 만성 감염 단계에서 허약, 식욕 부진, 황달, 간경변, 담관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군은 올해 덕천강 주변 지역민을 중심으로 총검사량을 2,000건으로 늘릴 예정이며, 검사 신청은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내 기생충 중 하나인 간흡충은 담도암 1급 원인으로 지정된 고위험 병원체로 지속적인 검사·관리가 필요한 만큼 이번 기회에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은 지난 25일 금남면 노량항 일원에서 어업인, 하동수협, 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선 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해상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어업인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조업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안전한 바다 사고 없는 바다”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안전 어선 운항 실천을 포함한 통신·위치발신 장치의 작동 여부 확인, 구명조끼 점검, 출항 전 안전 점검, 사고 예방 안전 수칙 등을 어민과 주민들에게 홍보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어선 사고 예방 의식과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어업인과 관계기관이 하나 되어 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하동군은 기상악화, 노후 어선 사용 등으로 발생하는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캠페인 활동 외에도 어선 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사업 보조금 지급, 인근 해양경찰서·파출소 협조 요청 등으로 성어기 해양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남도민뉴스] 하동군 통합방위협의회(의장 하승철)는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의장을 비롯한 협의회 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2024년 통합방위협의회 운영 계획 보고, 북한 대남 위협 전망 및 실태, 군사훈련 보고, 통합 방위 운영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종 테러, 재해․재난 등의 위협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민·관·군·경·소방 및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력과 북한 동향, 안보 영역, 치안유지 등에 대해 논의하며 다양한 방면의 지역방위 태세 확립을 강조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장기화 등 불안한 국제정세와 더불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무인항공기 도발 등 한반도의 긴장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보의 중요성, 지역방위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하승철 군수는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 간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고 굳건한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은 지난 25일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하동중학교 1학년생 50여 명이 하동의 전반적인 하수처리 과정을 학습하기 위해 하동공공하수처리시설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학생들에게 하수처리의 중요성과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하동중학교 학생들은 이날 2개 조로 나뉘어, 하동읍에서 배출되는 각종 생활하수가 어떻게 정화되어 섬진강으로 방류되는지의 전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견학 프로그램은 하수처리 과정 소개, 하수도시설의 역할, 처리 공정 흐름 이해,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 방법, 주요 하수처리시설 둘러보기로 구성돼 학생들이 환경 기초시설과 생활 속 절약 정신을 이해하도록 도왔다.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은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 인식이 크게 변화한 계기가 됐다며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로만 여겨졌지만, 실제로 보니 시설도 쾌적하고 주변 환경이 좋아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임식 수도사업과장은 “앞으로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하수처리 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상시 개방할 계획이며,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이 봄철 산불조심기간과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기간에 맞춰 산불에 대한 군민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봄철은 등산객이 증가하고 본격적인 영농 준비가 시작돼 입산자 실화, 논·밭 및 불법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 확률이 높다. 특히 3~5월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산불이 확산하기 쉬울 것으로 예상돼 체계적인 산불 대응 태세와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하동군은 앞서 새해농업인 산불 예방 교육, 산불 조심 홍보영상 송출, 설 명절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관내 전광판 및 시내버스 11대에 스티커를 부착해 홍보 활동을 강화했다. 주요 홍보 내용은 입산 시 인화물질 휴대 금지, 논·밭 및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등이다. 또한 군은 읍면 마을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산불감시원과 합동으로 불법소각 감시 및 계도·단속을 시행하고, 전 읍면에 파쇄기를 비치해 영농부산물 신고 시 무료로 수거 및 파쇄해 산불 발생 위험 줄이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봄철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지기 쉽고 연중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은 지난 23~24일 이틀간 “봄향기 녹차향이 어우러지는 하동, 입안 한가득 향긋한 봄의 맛”을 주제로 ‘제2회 하동 청춘 파머스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 파머스장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고전면 청년회 주최로 하동의 관문인 전도마을에서 개최해 봄을 맞아 꽃을 보러 하동을 찾은 상춘객들을 사로잡아 큰 호응을 얻었다. 장터에서는 별천지 하동의 각종 농특산물을 비롯한 하동의 인기 가공식품, 봄나물 등을 판매하고 청년 플리마켓도 함께 열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압화 체험과 같은 다양한 체험 부스를 열어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의 건강한 식재료와 청년들의 창의력이 만나 탄생한 특별한 상품들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 속에서 거래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식재료의 직거래를 통해 형성된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 관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춘 파머스장터는 단순한 시장을 넘어서 지역 커뮤니티 강화와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 개선과 농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을 올해 처음 도입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전국 지자체 대상 시범사업 공모에서 하동군이 선정되어 추진하게 된 것이다.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월 최소 4만 원에서 최대 12만 6천 원까지 사용 가능한 카드를 지급한다. 선정된 가구는 바우처 카드를 지정된 사용처(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 편의점,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국내산 과일, 채소, 흰 우유, 신선계란, 육류 등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단, 지정된 품목 외에는 구매할 수 없다. 신청접수는 8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신청일 이전의 지원금은 소급 지급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카드 사용은 8월 31일까지 가능하나, 신청일 기준 다음날 9시부터 사용이 가능하고 당월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이월이 불가하므로 기간 내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은 농번기를 맞이하여 농민들이 가사노동 부담을 줄이고 영농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동형 농번기 마을 공동식당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동군만의 특별한 시책으로, 농민들이 겪는 가사노동 중단 및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공동체의 소통과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특히 1인 고령농(65세 이상), 귀농·귀촌인, 청년농(50세 미만) 등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이 많은 마을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하동형 농번기 마을 공동식당 지원사업은 기존 도 단위 사업에 비해 지원 조건을 완화하여 더 많은 마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15인 초과 30인 미만의 소규모 인원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자격요건 미충족 시에도 일괄적으로 2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 1월 신청·접수한 결과를 토대로 공동급식 시설을 갖춘 마을 중 49개소의 지원을 확정했다. 또한 이 사업을 위해 자체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신규 편성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도 추진 중이다. 박영규 농축산과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