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김제시는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증해 피해를 본 관내 한우, 육우농가에 피해보전직불금 7억8천6백만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FTA 피해보전직접지불제도는 FTA 이행에 따른 수입 증가로 인해 가격하락 피해를 입은 품목에 대해 FTA 발효일 이전부터 사육한 농업인등에 대해 기준가격대비 당년 국내가격 하락분의 95% 범위에서 수입기여도 등을 감안해 지급한다.
가격 하락에 대한 수입 기여도를 보면 한육우 29.3%, 한우송아지 37.9%로 책정했으며, 직불금 1마리당 지급단가는 한우 5만3199원, 육우 1만7242원, 한우송아지 10만4450원이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8~9월 피해 보전직불금을 신청한 관내 한·육우농가 중 읍면동에서 서면 및 현장조사를 통해 선정된 881농가에 12,639두로, 이달말까지 피해보전직불금 7억8천6백만원을 지급 할 예정이다
정성주 시장은“이번 피해보전직불금 지원으로 한우가격 하락과 생산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한·육우농가의 경영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