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이형섭 기자) = 사천지역 경제가 참 어렵습니다. 무술년 새해를 맞아 이제는 좀 나아지리라 기대하며 신년 새해 인사올립니다. 사천지역은 지난해 SPP조선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고 KAI의 방산비리사건, 삼천포항 어획부진 등으로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로인해 일자리를 잃고 떠난 많은 사람들, 경기 침체로 더욱 어려움을 겪는 수많은 자영업 종사자들, 아르바이트로 전전하는 수많은 청년들, 자식들의 어려움 때문에 걱정과 한숨을 내쉬는 부모님들의 모습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무척 무겁고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손을 놓고 있을 수만 없습니다. 우리에겐 내일의 희망이라는 끈이 있습니다. 내일이 있고 희망이 있다면 오늘의 힘듦은 충분히 견뎌내 권토중래(捲土重來)라는 사자성어 처럼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사다난했던 정유년이 끝나고, 무술년(戊戌年) 황금의 개(犬)띠 해에 사천지역에 희망의 태양이 두루 비춰져 12만 시민들이 새로운 희망으로 전진해 나가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개혁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가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이 나라의 주인은 바로 나다" 라는 생각으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함께 동참과 성원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

정부의 북핵 · 일자리 · 경제 · 부패청산 · 지방분권 문제 등 모든 분야에서 국민들의 눈높이를 충족시켜주는 문재인 정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정부를 믿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십시오.

사천지역경기가 하루빨리 되살아나 시민들의 시름을 덜어드리고 다시 활기찬 도시로 탈바꿈 될 수 있도록 우리함께 힘을 모읍시다.올해 3월이면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상업 운행되고, MRO사업이 가시화되면 관광객과 인구 유입 등으로 서서히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 합니다.

우리는 과거의 아픔과 시기, 갈등과 반목을 떨쳐버리고, 포용과 화합으로 뭉쳐야 합니다. 올 한해 작년보다 더 활발히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대화의 창을 열어가며 지역경기를 회복하는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쉽지 않은 과제들이지만 의지를 갖고 해나간다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8년 무술년의 아침 햇살이 사천시민들의 바람과 기대와 의지를 분명 따뜻한 기운으로 비춰 줄 것입니다. 시민여러분! 새해 각 가정마다 항상 웃음이 넘치는 해가 되도록 기원드립니다. 시민여러분! 사랑합니다. 늘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