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이형섭 기자) = 경남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갑)은 지난 26일 사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18년도 한창우나가코교육문화재단 장학금 수여 및 사천교육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한창우나가코 문화재단(이사장 한유)은 사천지역 초중고생들에게 장학금 6천3백만 원을 전달했다. 한창우회장은 이 자리에서 "학생들에게는 꿈 희망 노력, 도전정신을 강조하며 세계적 인물이 돼 달라"며 "여러분들이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사람이 될 때 장학재단도 보람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한창우나가코교육문화재단은 현재 일본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비롯해 건설, 은행, 보험, 외식업에까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마루한의 한창우 회장은 지난 2010년 교육문화 사업을 펼치기 위해 사천시에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 수여식을 위해 일본에서 지난 25일 한창우 회장과 한유 재단이사장이 내한해 이날 사천시 관내 42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직접 전달했다. 재단에서 올해까지 지급한 장학금은 총 4억9600만 원이다.

한창우 회장은 장학금 전달식을 마친 후 사천지역 각 교장선생님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옛 삼천포의 추억을 되새기며 덕담과 유머로 후진양성에 수고하시는 선생님과 교육관계자를 격려와 위로를 아끼지 않았다

▲한창우 회장은 차상돈 사천경제살리기특별위원장을 초치(招致)해 면담하는 모습.

이날 장학금전달식에 앞서 한창우 회장은 차상돈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사천경제살리기 특별위원장을 초치해 독대 면담하는 시간을 가져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차상돈 사천경제살리기특별위원장은 “고국의 고향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많은 도움을 주신 회장님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가하면 민자투자는 물론 고향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렸다.

이에 한창우회장은 “300리 한려수도 중심에 있는 삼천포는 고국 고향이라서 보다 한국 최고의 나폴리로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며 “곧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상업운행 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부대시설이 제대로 안돼 관광객이 머무르는데 어려움이 뒤따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삼천포지역관광발전에 민자투자 의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며 “차상돈 사천경제살리기특별위원장이 오는 6,13 사천시장 선거에 당선되면 많은 경제인을 모시고 꼭 다시 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고향에 대한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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