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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각종 축제,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에 1개 도 못끼여

경남도 『2018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에 거제섬꽃축제·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 등 10개축제 선정

 

(사천/이형섭 기자) = 경남도가 지난 7일 발표한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에 도내 시·군 10개 축제를 발표했는데 사천시가 매년 시민세금 수십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각종 축제가 단 1개도 끼이지 못해 축제 콘텐츠 개발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번에 지정된 도 문화관광축제는 시·군에서 신청한 14개 축제 중 시부와 군부로 구분해 각각 대표(1개), 우수(1개), 유망(3개) 총 10개 축제가 선정됐다. 시부의 도 지정 축제에는 ▲대표축제 ‘거제섬꽃축제(10월 27일~11월 4일)’ ▲우수축제 ‘마산가고파국화축제(10월 26일~11월 9일)’ ▲유망축제 ‘개천예술제(10월 3일~10월 10일)’, ‘가야문화축제(4월 27일~5월 1일)’, ‘양산삽량문화축전(10월 5일~10월 7일)’이 선정됐다.

군부의 경우 도 지정 축제에는 ▲대표축제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9월 21일~10월 5일)’ ▲우수 축제 ‘창녕낙동강유채축제(4월 13일~4월 17일)’ ▲유망 축제 ‘의병제전(4월 19일~4월 22일)’, ‘거창한마당대축제(9월 6일~9월 9일)’, ‘합천여름바캉스축제(7월 28일~8월 1일)’가 각각 선정됐다.

이에따라 도 지정 축제에 대해 육성 사업비로 대표축제 각 6000만 원, 우수축제 각 4000만 원, 유망축제 각 2000만 원으로 도비를 지원 받는데 총 3억2000만 원이나 된다. 사천시가 매년 열고 있는 축제는 와룡문화제를 비롯해 사천 삼천포항 수산물 축제, 삼천포항 자여산 전어축제, 사천시 비토섬 별주부전 축제, 사천시 농업한마당 축제, 경남 사천항공우주엑스포 등 크고 작은 축제가 10여개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각종 축제를 치르고 난 후는 방문객 산정 기준도 없이 주먹구구식 실제보다 크게 부풀려 발표하면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제대로 셈법도 없이 수십억 원의 경제 효과가 나타났다고 자랑일색이다. 이는 축제 참가 인원을 주차된 차량 대수에 일률적으로 인원 수를 곱하고, 여러개 출입문을 통해 오가는 사람을 중복으로 계산해 인원 수를 부풀려 신뢰성마져 떨어트리고 있다.

이번 경남도는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는 축제 콘텐츠, 경쟁력, 발전성, 성과 등에 평가 중점을 두고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축제 현장에서의 평가와 6일 개최한 정부 지정 축제위원으로 구성된 축제 선정위원회의 서류심사(ppt, 질의응답 등) 결과를 종합해서 최종 선정했다.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위원은 모두 9명으로 구성됐으며 2017년과 2018년도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 위원을 중심으로 축제 전문가를 구성해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하고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서류심사는 100점 배점 중 축제콘텐츠 30점, 경쟁력 40점, 발전성 20점, 성과 10점 등 합계점수를 60점으로 환산하고, 지난해에 축제 현장평가 40점을 합산해 선정하는 등 서류 심사와 축제 현장을 구분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경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2018년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를 통해 축제 경쟁력을 높이고 자생력을 강화해 우수한 지역 축제들이 도내 관광산업을 이끌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는 축제별로 ▲글로벌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10월 1일~10월 14일) ▲최우수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9월 29일~10월 9일)’ ▲우수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8월 11일~8월 15일)’ ▲유망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5월 17일~5월 20일)’ ▲육성축제 ‘독일마을 맥주축제(10월 중)’, ‘함양산삼축제(9월 7일~9월 16일)’, ‘하동섬진강재첩문화축제(7월 중)’ 총 7개 축제를 선정해 국비 3억9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시민 A모씨는 "각종 축제행사에 매년 예산만 쏟아 부울게 아니라 도내 시군 행사를 좀 보고 연구해서 사천시도 경남도 지원금으로 행사를 치르도록 해야한다"며 "탁상행정 축제는 먼 나라의 축제지 지금의 축제행사와는 거리가 멀다"고 개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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