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맑음창원 25.5℃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맑음통영 26.0℃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진주 25.0℃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맑음김해시 26.1℃
  • 맑음북창원 25.6℃
  • 구름많음양산시 27.3℃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조금의령군 25.5℃
  • 구름조금함양군 24.3℃
  • 구름많음경주시 24.7℃
  • 구름조금거창 22.7℃
  • 구름조금합천 24.4℃
  • 구름조금밀양 25.0℃
  • 구름조금산청 24.1℃
  • 맑음거제 25.1℃
  • 맑음남해 24.6℃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사천시 벌리 이면도로 덤프트럭 통과로 소음·진동 생활 불편 호소

삼천포 화력본부·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로 드나드는 대형 덤프트럭에 주민 불편가중

 

(사천/이형섭 기자) = 경남 사천시 문산로 시외버스터미널 하류 좌 회, 왕복 2차 협소한 도로를 삼천포 화력본부와 고성 하이화력발전소 건설현장으로 드나드는 대형 덤프트럭이 진종일 운행돼 도로변 주민들이 불안해 못 살겠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8일 주민들에 따르면 도로의 무법자라 불리는 대형 덤프트럭들이 사천시 벌리동이면 2차로를 통과하면서 도로 파손 등. 도로변 주민들의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것. 이들 덤프트럭은 삼천포 화력본부 및 고성 하이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편도 2차 도로를 쉴새 없이 통과, 소음·진 등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까지 따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대형 덤프트럭들의 운행으로 흙먼지는 물론, 특히 비가 오는 날은 물 튀김, 소음, 매연, 통행불안 등 각종 생활 불편을 일으키고 있는 데다 때론 덤프트럭이 신호등이 적색으로 바뀌어도 도로교통법을 준수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하는 것이 다반사라며 대형사고의 위험까지 일 수 있다는 게 주민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이들 대형 덤프트럭들은 사천시 벌리동에서 하이화력발전소 간 약 6㎞ 왕복 2차 도로를 시속 50~70km 이상 내달리며 상금에 이르기까지 장장 35년째 불편을 겪어왔는데 지난 2015년부터 고성 하이화력발전소 신규건설로 생활 불편이 가중되면서 안전불감증에 대한 문제점까지 제고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3일부터 사천바다케이블카가 본격 운행함에따라 시내 전체구간이 교통체증으로 연일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983년부터 삼천포 화력전소 건설 당시 사천시(삼천포시)는 삼천포 화력발전소 전용도로 개설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지만, 삼천포 화력측은 귀를 막은 채 발전소주변 반경 5Km 이내 고성군 하이면과 사천시 남양동을 제외한 5개동에 쥐꼬리 예산만 지원하고, 도로개설은 꿈도 꾸지않고 버티고 있다.

그런데 지난 2015년부터 고성 하이화력발전소 신규건설 시작과 함께 사천시민들이 수차례 전용 우회도로 개설을 요구 했지만, 2년 째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방치해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해 3월 사천시 시민대책위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고성 하이화력 발전소 건설과 삼천포 화력본부로 드나드는 대형건설차량이 연간 약 8만8000대, 하루 평균 최대 240대(시간당 10대)의 차량이 운행되는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게다가 사천바다케이블카 상업 운행으로 약 2달간 10만 명이 탑승했다는 사천시설공단 발표에 따라 연간 60만 명 이상이 삼천포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다 하루 평균 관광버스와 승용차 등 수백대가 유입되면서 게다 발전소 대형차량까지 가세 해 최근 심각한 교통체증은 물론 비산먼지, 사고위험 등 교통대란이 연일 연출되고 있다.

시민 K모씨는 "삼천포화력본부는 발전 4호기 건설을 끝으로 더 이상 건설은 없다고 언론에 약속해 놓고, 그 후 5,6호기를 건설하고, 또 그 주변 공유수면과 육지 일부를 포함해 50여만 평의 민자발전소까지 현재 건설하면서 전용도로 개설을 외면하는 것은 주변 주민들은 안중에 없는 모양이다"며 "고성 하이화력발전소와 삼천포 화력본부는 백년대계로 이용할 도로를 하루속히 개설해 사천시민과 좋은 관계를 유지 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전소 관계자는 "운전기사들에 안전교육을 계속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행이 잘 안 되는 같다"고 답변하고 있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