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이형섭 기자) = 사천시는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아동수당 지급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아동수당 사전신청 접수를 받는다.

아동수당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오는 9월부터 0~71개월(만0~5세) 아동이 있는 가정에 아동 1인당 10만 원씩 매월 지급되며 지급일은 매월 25일이나, 첫 지급은 추석연휴로 인해 9월 21일 지급될 예정이다.

소득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하여 합한 소득인정액이 3인가구 월1170만 원, 4인가구 월1436만 원, 5인가구 월 1702만 원이하 가구는 수급대상자로 결정된다.

아동수당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아동의 보호자(부모, 후견인 또는 아동을 실질적으로 보호·양육하고 있는 사람)가 아동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웹사이트 또는 스마트폰 복지로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아동의 부모 이외의 보호자가 신청하는 경우 보호자 확인 등의 문제로 온라인 신청은 불가능하다.

사천시에서는 사전신청 초기에 신청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 민원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만0~1세는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만2세~3세는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만4~5세는 7월1일부터 5일까지, 7월6일부터는 전 연령으로 연령별로 신청기간을 분산하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연령별 신청기간 내 신청하지 못하더라도 9월말까지 신청하면 9월분 아동수당을 지급(소급) 받을 수 있으며 출생 아동의 경우 출생신고 기간 등을 고려해 출생 후 60일 이내에 아동수당을 신청하면, 출생한 달부터 소급하여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정태현 사회복지과장은 “사전신청 초기에 신청이 집중되는 경우 많은 불편이나 혼란이 우려된다”면서 “9월말까지 사전신청 기간이 충분이 주어지는 만큼 연령별 신청기간 내 분산 신청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 이용하는 등 초기 집중신청에 따른 혼잡을 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