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동금동 소재 제일고등학교 동쪽 이면도로변 가로수 나무뿌리가 웃자라 보도블록 위로 솟구쳐 올라 요철(凹凸)현상을 보이며, 야간 보행자들의 안전사고 우려가 뒤따르고 있는데도 방치해 행정의 사각지대라는 오명을 낳고 있다.
사천시 동금아파트 뒷편에서 항만으로 이어지는 이면도로 우측인도변 500여m에 심겨진 벗나무 가로수 상당수가 뿌리 절단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 이 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행정당국의 도로보수원이나 가로수 담당직원이 이 일대를 단 한번도 순회 하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관할 洞주민센터도 관내 도로가 보행자들의 불편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는조차 모르고 있는것인지 아니면 알고도 동향보고를 하지 않은 것인지 의문스럽다는 지적과 함께 사천시 민선6기 "시민이 먼저입니다"의 시정지표를 무색케 하고 있다고 주민들은 불평이다.
도로변 가로수는 수목의 건전한 생육을 위해 수형조절과 함께 뿌리도 절단 해줘야 하는데도 이를 방치하는 바람에 보도블록 군데군데가 두더지가 지나간 것 처럼 솟구쳐 가로 미관을 해치고 있다. 특히 이 일대는 제일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교로, 늘 붐비는 인도이고 주변에는 동금아파트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이에대해 시민 김모(80. 동금동 주공A)씨는 "평평해야할 인도가 요철 현상을 보인지 꽤 오래됐는데도 보수룰 하지 않고 방치했다"며 "탁상행정도 중요하지만, 관할 지역 순찰도 수시로하며, 주민들의 세세한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것도 공직자의 참된 자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