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사남면사무소(면장 노영주)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사남면사무소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남면 민속주 품평회’를 열었다.
이번 민속주 품평회는 사남면민 안녕기원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현표 이장협의회장) 주최로 정월대보름을 맞아 대대로 전승되어 오고 있는 우수 전통주 제조자를 선발하여 격려함으로써 사라져 가고 있는 전통방식을 계승하고 이웃과 함께 달집을 태우며 복을 비는 세시풍속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사남면 관내 전통주 제조자 8명이 직접 만든 발효 전통 가양주(막걸리)를 30명의 조직단체장들로 구성된 평가자들이 점수를 매긴 결과 사남면 종천마을 이필순씨가 빚은 술이 최고의 술로 선정되었으며, 도동마을 황정란씨의 술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사남면민 안녕기원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최고의 전통술 제조자로 선정된 이씨가 내년도 사남면민 안녕기원제에 사용할 제주를 빚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