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부산 북구 구포3동 행정복지센터는 10일 중장년 1인 가구 문화 영역 확대 및 잠재적 고립 예방을 위한 주민주도형 자서전'내 인생의 불꽃'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북구청이 주관한 ‘2023년 마을 복지공모 기획단’ 공모사업에 구포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장순)사업'인생은 아름다워-BOOK티풀 라이프'가 선정되어 지역 예술가 및 활동가와 협업을 통해 중장년 대상으로 주민주도 자서전을 제작하게 됐다.

 

이날 출판 기념회에서는 시랑골 중장년 7인의 작가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참여 예술가 등 20여명 모여 최종 성과물인'내 인생의 불꽃'자서전 출판 관련 BOOK티풀 라이프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경과 보고, 글 낭독 등 성과 공유와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BOOK티풀 라이프 사업에 참여한 A씨는 “가장 고마운 사람은 살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살고 싶게 만드는 사람이다”며, “나에게 이곳 ‘시랑골 문화 살롱’이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는 고마운 만남의 공간이었다” 라며 출판 기념회에 소감을 전했다.

 

이장순 위원장은 “출판된 책을 읽고, 우리 동네 이웃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다시 한 번 내 인생의 불꽃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참여자 분들의 인생에도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원상이 구포3동장은 “이러한 출판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연결과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역복지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