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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도로확포장공사 『수상한 특혜의혹』논란

(사천/이형섭 기자) = 사천시 남양동 예비군훈련장~공동묘지 간 길이 500여m인데, 윗쪽 갑룡사 주차장 600여m까지 총 1,13km 포장 특혜논란이 있다.

▲갑룡사로 향하는 도로

사천시가 지난해 7월 착공, 올해 5월 준공한 와룡산(臥龍山 ·801.4m)자락인 남양동 예비군훈련장~공동묘지간 도로확포장공사를 공동묘지 구간을 600여km이상 벗어나 갑룡사 주차장 입구까지 확포장 한 것으로 드러나 특혜 포장이라는 비난이 뒤늦게 일고 있다.

지난 28일 사천시에 따르면 기존 도로는 폭이 좁아 운전자와 보행자의 통행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시가 지난해 7월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길이 1,133m, 폭 5m 도로 확·포장 공사에 들어가 올해 4월 준공하고, 최근 개통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남양동 임내저수지 상류에서부터 두 갈래 길이 나오는데, 양쪽 좌·우회도로는 시멘트도로로 포장돼 30여년 이상 이용해 왔다. 좌회 도로는 군부대 사격장과 불가 100여m거리, 여기서 임내공동묘지까지 거리는 400여m인데 이를 초과해 총연장 1,13km를 확포장했다.

당초 공사명을 『남양동 예비군훈련장 - 갑룡사』간 확포장공사라고 해야하는데 중간지점인 '공동묘지' 구간이라 해놓고 갑룡사까지 연장한 것은 특혜를 주기 위한 꼼수 공사라는데는 의견이 없다.

이에 대해 등산객들은 새섬바위 길에 위치한 갑룡사까지 600여m 도로를 연장 확포장 한 것은 그렇다치고, 우회도로는 매일 등산객과 차량 등이 빈번하게 이용하는 도로인데 그 도로는 방치하고 이용객도 한산한 임도(林道)나 다름 없는 도로를 연장 포장 한것은 "속담에 '길을 두고 뫼(山)로 가는 격"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우회도로 주변으로는 농경지와 민가, 식당, 용주사, 약불암, 갑룡사가 소재 하고 있는데도 이 도로는 아스팔트포장을 하지 않으면서 이용자가 뜸한 산속길을 확포장한 것은 사찰을 위한 특혜라는 지적이다.

사천시 도로 담당자는 "도로법에 적용받지않는 '비법정도로'인데 주민들의 건의가 있어 확포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갑룡사는 '제3회 갑룡사 가을 산사음악회'를 오는 10월 14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서주경 가수를 비롯해 함중아, 류기진 등 10여명이 출연·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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