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이형섭 기자) = 지난 26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한국박과채소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5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서 사천시에 장상권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국제농업박람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박과채소 출품작 및 희귀 자원을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다.
금상을 수상한 장상권씨의 동아는 무게 86kg, 둘레 127cm에 달한다. 이로써 전국 최고의 박과 채소를 겨루는 챔피언 선발대회에서 사천시는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회는 학계와 관련 분야 전문가, 연구원 등 5명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가지면서 크기가 크고 무게감이 있어 모양이 안정적이고 색이 뛰어난 것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호박뿐만 아니라 동아를 사천시 새로운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가공식품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