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3일,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2018년도 무상급식 식품비 분담률을 도교육청 40%, 경상남도 20%, 시·군 40%로 합의했는데 이는 지난 7월에 무상급식 TF가 구성된 이후, 수차례 협의를 하는 등 3개월이 지나서 나온 합의안이라고 했다.
도당은 경남도민들은 홍준표 도지사 시절인 2015년에 무상급식이 중단된 이후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었다. 하지만 내년부터 동(洞) 지역까지 중학교 무상급식을 확대하기로 한 경남도청과 교육청의 합의는 무상급식 확대라는 경남도민의 바람을 저버리지 않는 결정이라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제 남은 것은 경남도의회의 예산안 통과이다. 애당초 무상급식TF 자체가 경남도의회의 제안으로 구성된 것이기 때문에 경남도의회는 경남도-도교육청 간의 합의를 존중해 합의된 분담률에 따른 예산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해 줄것을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이번 합의안보다 좀 더 진전되고 안정된 형태의 무상급식이 실현될 수 있도록 경남도의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드리며, 우리의 아이들, 경남의 미래가 잘 자라나기를 바라는 것이 경남도민의 마음이다. 진정 경남도민의 뜻을 대변하는 곳이 경남도의회라면 당연히 그러리라 생각한다.
경남도의회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하면서, 저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학교급식법 개정 등을 통해 무상급식 정책이 향후 흔들림없이 추진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